마을의 재발견…‘마을 브랜드’로 구도심 활성화!

입력 2022.04.27 (21:58) 수정 2022.04.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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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가 마을의 특색있는 장점을 살려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마을 브랜드가 도시 디자인과 접목돼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목길과 낡은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

이곳의 이름은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 입니다.

'사과나무 이야기길'로 불리는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구비 구비 이어진 골목길에 사과에 대한 벽화와 특색있는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낡은 겉모습과 달리 골목길 곳곳에는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홍석중/충주시 지현동 : "도시가 어두웠어요. 그래서 우범지역이었고. (지금은) 외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그러다 보니 마을이 깨끗해지고."]

충주 최초의 사과나무 재배지라는 마을의 특징을 살려 구도심 재생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할 사과나무 뮤지엄도 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두 이 지역의 주민과 학생, 예술가 등이 협력해 사과를 주제로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시 디자인에 접목했습니다.

[장효민/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 "사과의 다양한 역사적인 스토리를 접목해서 주민분들과 지역 아동 문화 작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해서 동네 브랜드를 만들었고요."]

충주시도 마을의 숨겨진 가치에 주목해 마을 브랜드 개발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복/충주시 평생학습과장 : "특색있는 마을 신청을 받고 있고요. (마을의) 관광자원이나 문화재를 활용한 로고나 브랜드를 개발해주고."]

마을이 간직한 숨겨진 이야기가 낙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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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의 재발견…‘마을 브랜드’로 구도심 활성화!
    • 입력 2022-04-27 21:58:47
    • 수정2022-04-27 22:05:53
    뉴스9(청주)
[앵커]

충주시가 마을의 특색있는 장점을 살려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마을 브랜드가 도시 디자인과 접목돼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목길과 낡은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

이곳의 이름은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 입니다.

'사과나무 이야기길'로 불리는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구비 구비 이어진 골목길에 사과에 대한 벽화와 특색있는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낡은 겉모습과 달리 골목길 곳곳에는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홍석중/충주시 지현동 : "도시가 어두웠어요. 그래서 우범지역이었고. (지금은) 외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그러다 보니 마을이 깨끗해지고."]

충주 최초의 사과나무 재배지라는 마을의 특징을 살려 구도심 재생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할 사과나무 뮤지엄도 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두 이 지역의 주민과 학생, 예술가 등이 협력해 사과를 주제로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시 디자인에 접목했습니다.

[장효민/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 "사과의 다양한 역사적인 스토리를 접목해서 주민분들과 지역 아동 문화 작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해서 동네 브랜드를 만들었고요."]

충주시도 마을의 숨겨진 가치에 주목해 마을 브랜드 개발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복/충주시 평생학습과장 : "특색있는 마을 신청을 받고 있고요. (마을의) 관광자원이나 문화재를 활용한 로고나 브랜드를 개발해주고."]

마을이 간직한 숨겨진 이야기가 낙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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