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체감경기 상승…“거리두기 해제 영향”

입력 2022.04.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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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모든 산업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이번 달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돕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7을 기록해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도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85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을 보면 산업용 케이블, 자동차 관련 장비 등의 수요 증가로 전기장비 부문이 10포인트 올랐고, 반도체와 건설 관련 기계장비의 수주 증가로 기타 기계·장비 부문도 7포인트 올랐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해외여행과 관련된 서비스의 매출이 늘며 정보통신업이 8포인트 올랐고, 도·소매업도 매출 증가로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음 달 모든 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 지수는 3포인트 오른 86을 나타냈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 모두 3포인트씩 올라 각각 88과 85를 기록했습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3포인트 오른 105.7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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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기업 체감경기 상승…“거리두기 해제 영향”
    • 입력 2022-04-28 06:01:51
    경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모든 산업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이번 달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돕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7을 기록해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도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85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을 보면 산업용 케이블, 자동차 관련 장비 등의 수요 증가로 전기장비 부문이 10포인트 올랐고, 반도체와 건설 관련 기계장비의 수주 증가로 기타 기계·장비 부문도 7포인트 올랐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해외여행과 관련된 서비스의 매출이 늘며 정보통신업이 8포인트 올랐고, 도·소매업도 매출 증가로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음 달 모든 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 지수는 3포인트 오른 86을 나타냈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 모두 3포인트씩 올라 각각 88과 85를 기록했습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3포인트 오른 105.7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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