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가스 공급 중단에 천연가스 수출 확대

입력 2022.04.28 (08:29) 수정 2022.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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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미국이 현지시각 27일 자체 수출을 늘리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미국의 기업 2곳에 하루 5억 세제곱피트(1천415만㎥)의 액화천연가스 수출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하루에 250만 가구가 난방을 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에너지부는 늘어난 수출 물량이 어느 나라로 갈지에 관련, 미국 법과 정책에 의해 금지되지 않은 국가라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번 조처는 에너지부가 지난달 하루 7억2천만 세제곱피트(2억388만㎥)의 천연가스 추가 수출을 허용한 데 이은 것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수출 중단에 대해 "러시아가 취할 것이라고 이미 예상한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 조처"라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해 에너지를 무기화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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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러 가스 공급 중단에 천연가스 수출 확대
    • 입력 2022-04-28 08:29:18
    • 수정2022-04-28 08:30:55
    국제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미국이 현지시각 27일 자체 수출을 늘리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미국의 기업 2곳에 하루 5억 세제곱피트(1천415만㎥)의 액화천연가스 수출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하루에 250만 가구가 난방을 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에너지부는 늘어난 수출 물량이 어느 나라로 갈지에 관련, 미국 법과 정책에 의해 금지되지 않은 국가라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번 조처는 에너지부가 지난달 하루 7억2천만 세제곱피트(2억388만㎥)의 천연가스 추가 수출을 허용한 데 이은 것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수출 중단에 대해 "러시아가 취할 것이라고 이미 예상한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 조처"라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해 에너지를 무기화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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