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역공약 발표…우주청 경남으로
입력 2022.04.28 (08:40)
수정 2022.04.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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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후보 시절 지역 공약을 정리한 시도별 7대 공약도 공개됐는데,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항공우주청 입지는 결국, 경남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수도 완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됐습니다.
특별자치시로서 세종시의 법적, 행정적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담겼습니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세종시 7대 공약에서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1순위로 꼽혔는데, 인수위는 법 개정을 전제로 올해 말, 정부 세종 신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제2집무실을 새로 짓는 데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외 세종시 7대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시 7대 공약에는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 구간의 지하화, 방위사업청 이전 등이 담겼습니다.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결국 경상남도 공약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항공우주청 설립을 처음 제안한 대전을 배제한 정치적 결정"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충청남도 7대 공약으로는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국방 클러스터 구축, 서산민항 건설 등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놨던 공약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인수위는 또, 현 정부 정책인 메가시티 설치와 공공기관 이전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해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정 실천과제와 지역별 7대 공약은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8일), '국토의 중심'인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 공약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후보 시절 지역 공약을 정리한 시도별 7대 공약도 공개됐는데,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항공우주청 입지는 결국, 경남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수도 완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됐습니다.
특별자치시로서 세종시의 법적, 행정적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담겼습니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세종시 7대 공약에서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1순위로 꼽혔는데, 인수위는 법 개정을 전제로 올해 말, 정부 세종 신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제2집무실을 새로 짓는 데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외 세종시 7대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시 7대 공약에는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 구간의 지하화, 방위사업청 이전 등이 담겼습니다.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결국 경상남도 공약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항공우주청 설립을 처음 제안한 대전을 배제한 정치적 결정"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충청남도 7대 공약으로는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국방 클러스터 구축, 서산민항 건설 등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놨던 공약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인수위는 또, 현 정부 정책인 메가시티 설치와 공공기관 이전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해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정 실천과제와 지역별 7대 공약은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8일), '국토의 중심'인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 공약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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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후보 시절 지역 공약을 정리한 시도별 7대 공약도 공개됐는데,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항공우주청 입지는 결국, 경남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수도 완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됐습니다.
특별자치시로서 세종시의 법적, 행정적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담겼습니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세종시 7대 공약에서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1순위로 꼽혔는데, 인수위는 법 개정을 전제로 올해 말, 정부 세종 신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제2집무실을 새로 짓는 데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외 세종시 7대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시 7대 공약에는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 구간의 지하화, 방위사업청 이전 등이 담겼습니다.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결국 경상남도 공약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항공우주청 설립을 처음 제안한 대전을 배제한 정치적 결정"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충청남도 7대 공약으로는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국방 클러스터 구축, 서산민항 건설 등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놨던 공약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인수위는 또, 현 정부 정책인 메가시티 설치와 공공기관 이전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해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정 실천과제와 지역별 7대 공약은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8일), '국토의 중심'인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 공약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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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후보 시절 지역 공약을 정리한 시도별 7대 공약도 공개됐는데,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항공우주청 입지는 결국, 경남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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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됐습니다.
특별자치시로서 세종시의 법적, 행정적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담겼습니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세종시 7대 공약에서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1순위로 꼽혔는데, 인수위는 법 개정을 전제로 올해 말, 정부 세종 신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제2집무실을 새로 짓는 데는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외 세종시 7대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시 7대 공약에는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 구간의 지하화, 방위사업청 이전 등이 담겼습니다.
대전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결국 경상남도 공약으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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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또, 현 정부 정책인 메가시티 설치와 공공기관 이전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해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정 실천과제와 지역별 7대 공약은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는 오늘(28일), '국토의 중심'인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 공약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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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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