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봉화산 철쭉 개화…진분홍빛 물결 설렘

[앵커]

남원 봉화산 철쭉이 이번 주말 만개할 전망입니다.

김제시는 친환경 전기 트랙터 개발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봉화산 철쭉이 분홍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허리 아래부터 시작된 진분홍빛 물결은 이번 주말에는 산 정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봉화산 철쭉은 50헥타르에 아치형으로 집단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사람 키를 훌쩍 넘는 2미터 이상의 철쭉 터널을 자랑합니다.

[장은미/남원시 아영면 : "해마다 봉화산에 와서 철쭉을 보지만 올해는 유난히 꽃이 예쁜 것 같아요. 혼자 보기 너무 아쉬워서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꼭 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김제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호룡'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전기 트랙터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 전기 트랙터는 스마트 전기구동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파워택 등을 핵심으로 올해부터 2천24년까지 48억 원을 들여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제시는 지능형 제초로봇과 전기 굴착기 등 친환경 농기계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선화/김제시 투자유치팀장 : "친환경 전기트랙터 개발을 통해 농기계산업 패러다임을 지능형 친환경으로 전환하여 김제시가 진정한 친환경 농기계산업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마동에 테니스공원이 완공됐습니다.

익산시가 백37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이곳은 실내 4면과 실외 10면 등 14면의 테니스장과 야간 조명 시설 등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