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파랑 페인트칠 나무로 생태계 파괴 경각심 강조

입력 2022.04.28 (10:53) 수정 2022.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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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공 장소의 나무들을 낯설고 독특한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예술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아름 나무 둥지부터 새순이 난 가지까지.

온통 파란색으로 변한 나무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는 호주 출신 예술가 콘스탄틴 디모풀로스의 설치 작품인 '더 블루 트리’입니다.

그는 대규모 산림 벌채로 훼손되는 자연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03년부터 지역 사회와 함께 도심 가로수나 미술관 주변의 나무들을 파랗게 칠하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사용되는 페인트는 무독성 안료로 만들어져 나무에 전혀 해가 없으며, 비나 눈 등에 의해 자연스럽게 지워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그동안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0개 도시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는데요.

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박물관이 지구의 날을 맞아 부지 내 나무 수십 그루를 파랗게 칠하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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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파랑 페인트칠 나무로 생태계 파괴 경각심 강조
    • 입력 2022-04-28 10:53:22
    • 수정2022-04-28 11:12:30
    지구촌뉴스
[앵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공 장소의 나무들을 낯설고 독특한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예술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아름 나무 둥지부터 새순이 난 가지까지.

온통 파란색으로 변한 나무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는 호주 출신 예술가 콘스탄틴 디모풀로스의 설치 작품인 '더 블루 트리’입니다.

그는 대규모 산림 벌채로 훼손되는 자연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03년부터 지역 사회와 함께 도심 가로수나 미술관 주변의 나무들을 파랗게 칠하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사용되는 페인트는 무독성 안료로 만들어져 나무에 전혀 해가 없으며, 비나 눈 등에 의해 자연스럽게 지워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그동안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0개 도시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는데요.

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박물관이 지구의 날을 맞아 부지 내 나무 수십 그루를 파랗게 칠하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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