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 7,464명…‘비수도권 확진자 비율 55.4%’

입력 2022.04.28 (12:10) 수정 2022.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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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떨어지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만 명가량 떨어진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기존에는 수요일, 목요일에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는데, 경향이 바뀌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464명입니다.

해외유입 2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만에 2만 명가량 줄었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5백 명대를 이어갔고요.

사망자도 어제에 이어서 100명대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규모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한 달간 확진자를 그래프로 그려봤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9만 명가량 줄었습니다.

주별로 감소 폭이 계속 커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목요일만 놓고 보면 5만 명대 확진자는 11주 만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에는 확진자가 규모가 4만 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황이 다른데요.

주간위험도를 보면 비수도권은 여전히 '높음' 수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실제로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기존 유행기 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많게는 6대 4까지 벌어졌던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비슷합니다.

전국 평균이 130명인데, 수도권은 116.9명으로 평균보다 낮죠.

하지만 경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은 평균보다 높습니다.

[앵커]

확진자 규모에 비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요.

지난 14일 38일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보시는 것처럼 계단식으로 줄고 있죠.

오늘은 어제보다 6명 늘면서 이틀째 5백 명 대가 나왔습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한 달 안에 3백 명대까지 내려갈 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지표는 좀 다릅니다.

같은 기간 동안 80명대에서 3백 명대까지 진폭이 큽니다.

2~3주 전까지 30~40만 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영향이 이어지는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줄고 있는 만큼 사망자 지표도 곧 개선될 거란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4차 접종의 경우 어제 하루 21만여 명이 추가돼 인구대비 접종률은 2.9%, 60살 이상 고령층만 놓고 보면 10%까지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야외 마스크 지침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렇게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 그러니까 코로나19의 끝은 아닙니다.

개인 방역,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는 것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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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만 7,464명…‘비수도권 확진자 비율 55.4%’
    • 입력 2022-04-28 12:10:25
    • 수정2022-04-28 13:04:16
    뉴스 12
[앵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떨어지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만 명가량 떨어진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기존에는 수요일, 목요일에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는데, 경향이 바뀌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7천464명입니다.

해외유입 2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만에 2만 명가량 줄었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5백 명대를 이어갔고요.

사망자도 어제에 이어서 100명대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규모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한 달간 확진자를 그래프로 그려봤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9만 명가량 줄었습니다.

주별로 감소 폭이 계속 커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목요일만 놓고 보면 5만 명대 확진자는 11주 만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에는 확진자가 규모가 4만 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황이 다른데요.

주간위험도를 보면 비수도권은 여전히 '높음' 수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실제로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기존 유행기 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많게는 6대 4까지 벌어졌던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비슷합니다.

전국 평균이 130명인데, 수도권은 116.9명으로 평균보다 낮죠.

하지만 경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은 평균보다 높습니다.

[앵커]

확진자 규모에 비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요.

지난 14일 38일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보시는 것처럼 계단식으로 줄고 있죠.

오늘은 어제보다 6명 늘면서 이틀째 5백 명 대가 나왔습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한 달 안에 3백 명대까지 내려갈 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지표는 좀 다릅니다.

같은 기간 동안 80명대에서 3백 명대까지 진폭이 큽니다.

2~3주 전까지 30~40만 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영향이 이어지는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줄고 있는 만큼 사망자 지표도 곧 개선될 거란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4차 접종의 경우 어제 하루 21만여 명이 추가돼 인구대비 접종률은 2.9%, 60살 이상 고령층만 놓고 보면 10%까지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야외 마스크 지침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렇게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 그러니까 코로나19의 끝은 아닙니다.

개인 방역,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는 것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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