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정학적 위험 줄어도 높은 물가 오름세 상당기간 지속 우려”
입력 2022.04.28 (13:37)
수정 2022.04.28 (1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개별 원자재의 수급보다 경기 침체와 공급 차질 등 세계 경제 흐름에 따른 것이라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물가연구팀은 오늘(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 가격 변동 요인을 글로벌·상품그룹·개별상품 요인으로 나눠 기여도를 살펴본 결과 각 비중이 50%, 30%, 20%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요인은 주로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경기, 공급 차질 등 모든 원자재에 공통적으로 미치는 요인이며 상품그룹 요인은 예를 들어 석유 등 상품 종류에만 미치는 변수, 개별상품 요인은 석유 가운데 두바이유 등 특정 상품에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연구팀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영향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 물가연구팀은 오늘(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 가격 변동 요인을 글로벌·상품그룹·개별상품 요인으로 나눠 기여도를 살펴본 결과 각 비중이 50%, 30%, 20%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요인은 주로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경기, 공급 차질 등 모든 원자재에 공통적으로 미치는 요인이며 상품그룹 요인은 예를 들어 석유 등 상품 종류에만 미치는 변수, 개별상품 요인은 석유 가운데 두바이유 등 특정 상품에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연구팀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영향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지정학적 위험 줄어도 높은 물가 오름세 상당기간 지속 우려”
-
- 입력 2022-04-28 13:37:08
- 수정2022-04-28 13:45:40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개별 원자재의 수급보다 경기 침체와 공급 차질 등 세계 경제 흐름에 따른 것이라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물가연구팀은 오늘(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 가격 변동 요인을 글로벌·상품그룹·개별상품 요인으로 나눠 기여도를 살펴본 결과 각 비중이 50%, 30%, 20%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요인은 주로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경기, 공급 차질 등 모든 원자재에 공통적으로 미치는 요인이며 상품그룹 요인은 예를 들어 석유 등 상품 종류에만 미치는 변수, 개별상품 요인은 석유 가운데 두바이유 등 특정 상품에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연구팀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영향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 물가연구팀은 오늘(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 가격 변동 요인을 글로벌·상품그룹·개별상품 요인으로 나눠 기여도를 살펴본 결과 각 비중이 50%, 30%, 20%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요인은 주로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경기, 공급 차질 등 모든 원자재에 공통적으로 미치는 요인이며 상품그룹 요인은 예를 들어 석유 등 상품 종류에만 미치는 변수, 개별상품 요인은 석유 가운데 두바이유 등 특정 상품에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연구팀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영향이 더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오수호 기자 odd@kbs.co.kr
오수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