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 수입관세 일시 면제…원자재가격 급등 대응

입력 2022.04.28 (17:35) 수정 2022.04.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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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앞으로 11개월간 석탄 수입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국 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28일 재정부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잠정적으로 석탄류 상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석탄류 상품 수입관세율은 3∼6%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수입국인 중국에 석탄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원입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석탄은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56%를 차지합니다.

중국 전체 전력 생산의 약 70%를 화력발전소가 담당하는데 화력발전은 거의 절대적으로 석탄에 의존합니다.

지난해 중국은 석탄을 40억7천만t 생산하고 3억2천만t을 수입했습니다. 석탄 수입액은 약 44조원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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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8 17:35:24
    • 수정2022-04-28 17:42:27
    국제
중국 정부가 앞으로 11개월간 석탄 수입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국 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28일 재정부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잠정적으로 석탄류 상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석탄류 상품 수입관세율은 3∼6%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수입국인 중국에 석탄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원입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석탄은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56%를 차지합니다.

중국 전체 전력 생산의 약 70%를 화력발전소가 담당하는데 화력발전은 거의 절대적으로 석탄에 의존합니다.

지난해 중국은 석탄을 40억7천만t 생산하고 3억2천만t을 수입했습니다. 석탄 수입액은 약 44조원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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