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첫 충청행…선물 보따리는?

입력 2022.04.28 (19:06) 수정 2022.04.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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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8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당선 후 첫 충청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천안·아산과 내포신도시 등 충남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인 대선 공약 실천을 약속했고, 대전을 찾아서는 중앙시장을 돌며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 이후 처음으로 충청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

첫 행선지는 아산 현충사였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을 기리는 다례에 참석해 오직 백성만 생각한 충무공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청의 아들이라는 지역 연고를 또다시 강조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갖으실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한번 잘해보겠습니다."]

천안을 방문해서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인 GTX 노선 천안 연결과 천안역 증개축 등 교통 현안 문제를 보고 받았고, 내포신도시를 찾아 산업단지 분양 현황을 살핀 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도민들에게 말씀드린 충남 공약이 실질적으로 잘 이행돼서 충남이 미래의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충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천안, 아산과 전통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홍성, 예산을 방문한 윤 당선인의 행보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인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이른바 '윤심'이라는 힘을 실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선 도전에 나선 양승조 현 지사도 서해선과 KTX 경부선 조기 연결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지역 현안을 당선인에게 직접 건의하며 현역 지사의 막판 존재감을 통해 김 후보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방문한 대전에서는 중앙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 또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충청 민심을 살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29일) 충북 지역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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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당선인 첫 충청행…선물 보따리는?
    • 입력 2022-04-28 19:06:52
    • 수정2022-04-28 20:21:09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8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당선 후 첫 충청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천안·아산과 내포신도시 등 충남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인 대선 공약 실천을 약속했고, 대전을 찾아서는 중앙시장을 돌며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 이후 처음으로 충청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

첫 행선지는 아산 현충사였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을 기리는 다례에 참석해 오직 백성만 생각한 충무공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청의 아들이라는 지역 연고를 또다시 강조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갖으실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한번 잘해보겠습니다."]

천안을 방문해서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인 GTX 노선 천안 연결과 천안역 증개축 등 교통 현안 문제를 보고 받았고, 내포신도시를 찾아 산업단지 분양 현황을 살핀 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도민들에게 말씀드린 충남 공약이 실질적으로 잘 이행돼서 충남이 미래의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충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천안, 아산과 전통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홍성, 예산을 방문한 윤 당선인의 행보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인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이른바 '윤심'이라는 힘을 실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선 도전에 나선 양승조 현 지사도 서해선과 KTX 경부선 조기 연결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지역 현안을 당선인에게 직접 건의하며 현역 지사의 막판 존재감을 통해 김 후보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방문한 대전에서는 중앙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 또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충청 민심을 살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29일) 충북 지역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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