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가격 17.2%↑…이의신청 80% 감소

입력 2022.04.28 (19:11) 수정 2022.04.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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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를 비롯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상승률이 17.2%로 지난달 발표 때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세부담 완화 방안의 영향으로 이의 신청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7.2% 오른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0일 동안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받고, 부동산 가격 공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며 내일(29일)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 전과 비교하면 0.02% 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22% 올랐고, 경기 23.17%, 대전과 부산은 각각 16.33%와 18.19% 상승했습니다.

공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곳은 인천으로 29.32% 올랐고, 지난해 70% 넘게 상승했던 세종은 마이너스 4.5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모두 933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5만건 가까이 접수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80%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함께 발표한 세부담 완화 방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1주택자의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등의 감세 방안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번에 결정 공시된 공동주택 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 된 이후라도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는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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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가격 17.2%↑…이의신청 80% 감소
    • 입력 2022-04-28 19:11:41
    • 수정2022-04-28 19:19:19
    뉴스7(춘천)
[앵커]

아파트를 비롯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상승률이 17.2%로 지난달 발표 때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세부담 완화 방안의 영향으로 이의 신청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7.2% 오른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0일 동안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받고, 부동산 가격 공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며 내일(29일)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 전과 비교하면 0.02% 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22% 올랐고, 경기 23.17%, 대전과 부산은 각각 16.33%와 18.19% 상승했습니다.

공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곳은 인천으로 29.32% 올랐고, 지난해 70% 넘게 상승했던 세종은 마이너스 4.5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모두 933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5만건 가까이 접수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80%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함께 발표한 세부담 완화 방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1주택자의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등의 감세 방안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번에 결정 공시된 공동주택 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 된 이후라도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는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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