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매출액,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이동량 증가 뚜렷

입력 2022.04.28 (19:16) 수정 2022.04.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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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지역 서비스 업종의 카드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민들의 이동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서문시장, 평일 낮인데도 골목마다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음식점 거리도 손님들도 꽉 찼습니다.

[김성엽/포항시 흥해읍 : "거리두기 해제된 후로는 활기도 차고 일상화 되어가는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상인들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황선탁/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 "전에는 시장에 소비자들이 하루 만 명도 채 안 왔는데 완화되고부터는 3만 명, 주말에는 4, 5만 명... 많이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대구시가 48개 생활밀착업종, 10만 개 가맹점의 BC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했는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4월 셋째주 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보다도 0.3% 늘어난 겁니다.

48개 서비스 업종 가운데 절반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헬스클럽과 골프연습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저녁 시간대 매출이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를 뒷받침하는 유동 인구도 증가 추세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이용객은 4월 셋째 주 261만 명으로, 전주 대비 7만 명, 하루 만 명 꼴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실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위축됐던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당분간 매출액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 사태.

길었던 침체기를 지나 점차 일상회복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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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8 19:16:02
    • 수정2022-04-28 20:19:12
    뉴스7(대구)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지역 서비스 업종의 카드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민들의 이동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서문시장, 평일 낮인데도 골목마다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음식점 거리도 손님들도 꽉 찼습니다.

[김성엽/포항시 흥해읍 : "거리두기 해제된 후로는 활기도 차고 일상화 되어가는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상인들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황선탁/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 "전에는 시장에 소비자들이 하루 만 명도 채 안 왔는데 완화되고부터는 3만 명, 주말에는 4, 5만 명... 많이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대구시가 48개 생활밀착업종, 10만 개 가맹점의 BC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했는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4월 셋째주 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보다도 0.3% 늘어난 겁니다.

48개 서비스 업종 가운데 절반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헬스클럽과 골프연습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저녁 시간대 매출이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를 뒷받침하는 유동 인구도 증가 추세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이용객은 4월 셋째 주 261만 명으로, 전주 대비 7만 명, 하루 만 명 꼴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실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위축됐던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당분간 매출액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 사태.

길었던 침체기를 지나 점차 일상회복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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