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막 올라…누가 뛰나?

입력 2022.04.28 (21:38) 수정 2022.04.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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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영훈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시 을 선거구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제주 안팎에서 출마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지사 선거 필승! 원팀 지방선거 압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국회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선 출마 후보들까지 함께 도민통합캠프를 꾸리기로 한 겁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반드시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들과 함께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습니다."]

오 의원의 출마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 관건은 사퇴 처리 시점입니다.

오 의원은 오늘 중앙당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내일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까지 사퇴안이 국회에서 처리돼야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습니다.

국회법상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어제 회기가 종료되면서 국회의장이 허가하면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장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어 제주 안팎에서 출마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희현, 홍명환 두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KBS와의 통화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과거 3차례 낙선 경험이 있는 부 변호사는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인데 민주당 텃밭인 국회의원 자리를 가져오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의당은 선거 시점을 지켜보며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처리 기간을 넘기게 되면 보궐선거는 1년 후인 내년 4월 5일 치러지게 됩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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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막 올라…누가 뛰나?
    • 입력 2022-04-28 21:38:46
    • 수정2022-04-28 22:11:42
    뉴스9(제주)
[앵커]

오영훈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시 을 선거구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제주 안팎에서 출마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지사 선거 필승! 원팀 지방선거 압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국회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선 출마 후보들까지 함께 도민통합캠프를 꾸리기로 한 겁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반드시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들과 함께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습니다."]

오 의원의 출마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 관건은 사퇴 처리 시점입니다.

오 의원은 오늘 중앙당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내일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까지 사퇴안이 국회에서 처리돼야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습니다.

국회법상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어제 회기가 종료되면서 국회의장이 허가하면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장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어 제주 안팎에서 출마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희현, 홍명환 두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KBS와의 통화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과거 3차례 낙선 경험이 있는 부 변호사는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인데 민주당 텃밭인 국회의원 자리를 가져오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의당은 선거 시점을 지켜보며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처리 기간을 넘기게 되면 보궐선거는 1년 후인 내년 4월 5일 치러지게 됩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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