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군부대 사격·유격장 통합 이전 난항
입력 2022.04.28 (21:50)
수정 2022.04.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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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군사시설에 대해서 민원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군에서 직접 나서서 이전하는게 아무래도 좀 속도를 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국방부 예산으로 추진중인데도 이전 합의를 하고 지난해(21년) 첫 삽을 뜰 때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군사시설에 대해서 민원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군에서 직접 나서서 이전하는게 아무래도 좀 속도를 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국방부 예산으로 추진중인데도 이전 합의를 하고 지난해(21년) 첫 삽을 뜰 때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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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군부대 사격·유격장 통합 이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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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8 21:50:10
- 수정2022-04-28 22:10:03
[앵커]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군사시설에 대해서 민원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군에서 직접 나서서 이전하는게 아무래도 좀 속도를 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국방부 예산으로 추진중인데도 이전 합의를 하고 지난해(21년) 첫 삽을 뜰 때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가 6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군부대 사격장 통합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3곳의 사격장에다 이번에는 유격장 한 곳까지 더 포함돼 이전할 땅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에 조성된 원주의 한 군부대 사격장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40년 가까이 사격 훈련에 따른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5년 전부터는 사격 훈련이 중단된 만큼 이제는 시설 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호식/원주 판부면 신촌리 이장 :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거에요. 이게 소리가, 소음이 일반 자동화 소총이 아닌 공용화기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른 것보다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남아 있던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2016년부터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전 대상 사격장은 3곳입니다.
2017년에 특별지원금 30억 원을 걸고, 3곳의 사격장을 한 곳에 모을 통합 이전 대상지를 물색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다 군부대 유격장 1곳까지 더 포함됐습니다.
4곳의 훈련 시설을 수용할 통합 시설 용지의 면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을 전망이어서 마땅한 대상지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원주시는 통합 사격장 이전 사업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성 분석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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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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