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해야
입력 2022.04.29 (07:54)
수정 2022.04.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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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이었는데요.
여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여수에 최초로 설치됐던 해상방어 총사령부,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진남관 뒤편의 공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이자 전라좌수사인 이순신 장군이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지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곳입니다.
통제영이 여수에 설치된 시점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후 전쟁이 끝나기까지 여수는 거북선과 판옥선 등 군선 건조의 중심지이자 전초 기지로 역할을 했습니다.
1601년 삼도수군통제영이 경남으로 옮겨졌지만 여수에는 여전히 거북선을 만든 선소 유적과 수군대첩비, 진남관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전라좌수영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열린 배경입니다.
[고효주/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위원장 : "여수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그래서 이걸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동헌 일원(통제영)을 모두 복원을 해서 호국 성지로 역사의 교육장으로…."]
2016년 해남 전라우수영이 명량대첩 배후 기지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여수 통제영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도 201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토지 매입에 따른 예산 부담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김춘수/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예산이 한정되다보니까 몇 차적으로 (토지) 매입을 하고 또 향후에 2023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유적 보존과 복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 충민사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탄신제가 봉행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어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이었는데요.
여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여수에 최초로 설치됐던 해상방어 총사령부,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진남관 뒤편의 공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이자 전라좌수사인 이순신 장군이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지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곳입니다.
통제영이 여수에 설치된 시점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후 전쟁이 끝나기까지 여수는 거북선과 판옥선 등 군선 건조의 중심지이자 전초 기지로 역할을 했습니다.
1601년 삼도수군통제영이 경남으로 옮겨졌지만 여수에는 여전히 거북선을 만든 선소 유적과 수군대첩비, 진남관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전라좌수영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열린 배경입니다.
[고효주/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위원장 : "여수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그래서 이걸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동헌 일원(통제영)을 모두 복원을 해서 호국 성지로 역사의 교육장으로…."]
2016년 해남 전라우수영이 명량대첩 배후 기지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여수 통제영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도 201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토지 매입에 따른 예산 부담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김춘수/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예산이 한정되다보니까 몇 차적으로 (토지) 매입을 하고 또 향후에 2023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유적 보존과 복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 충민사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탄신제가 봉행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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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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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9 09:16:25
[앵커]
어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이었는데요.
여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여수에 최초로 설치됐던 해상방어 총사령부,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진남관 뒤편의 공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이자 전라좌수사인 이순신 장군이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지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곳입니다.
통제영이 여수에 설치된 시점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후 전쟁이 끝나기까지 여수는 거북선과 판옥선 등 군선 건조의 중심지이자 전초 기지로 역할을 했습니다.
1601년 삼도수군통제영이 경남으로 옮겨졌지만 여수에는 여전히 거북선을 만든 선소 유적과 수군대첩비, 진남관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전라좌수영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열린 배경입니다.
[고효주/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위원장 : "여수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그래서 이걸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동헌 일원(통제영)을 모두 복원을 해서 호국 성지로 역사의 교육장으로…."]
2016년 해남 전라우수영이 명량대첩 배후 기지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여수 통제영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도 201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토지 매입에 따른 예산 부담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김춘수/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예산이 한정되다보니까 몇 차적으로 (토지) 매입을 하고 또 향후에 2023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유적 보존과 복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 충민사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탄신제가 봉행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어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이었는데요.
여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여수에 최초로 설치됐던 해상방어 총사령부,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진남관 뒤편의 공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이자 전라좌수사인 이순신 장군이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지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곳입니다.
통제영이 여수에 설치된 시점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후 전쟁이 끝나기까지 여수는 거북선과 판옥선 등 군선 건조의 중심지이자 전초 기지로 역할을 했습니다.
1601년 삼도수군통제영이 경남으로 옮겨졌지만 여수에는 여전히 거북선을 만든 선소 유적과 수군대첩비, 진남관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전라좌수영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열린 배경입니다.
[고효주/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위원장 : "여수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그래서 이걸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동헌 일원(통제영)을 모두 복원을 해서 호국 성지로 역사의 교육장으로…."]
2016년 해남 전라우수영이 명량대첩 배후 기지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여수 통제영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도 201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토지 매입에 따른 예산 부담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김춘수/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예산이 한정되다보니까 몇 차적으로 (토지) 매입을 하고 또 향후에 2023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유적 보존과 복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 충민사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탄신제가 봉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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