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의 제철소 항전 지속

입력 2022.04.29 (12:47) 수정 2022.04.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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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대피 문제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칙적으로는 합의했다고 유엔이 주장했습니다.

[리포트]

마리우폴에서 마지막으로 러시아군 공격을 버티고 있는 제철소입니다.

여의도 네 배 크기나 되는 거대한 철강 단지인데요.

핵 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져 튼튼한 데다가 지하는 터널과 미로로 복잡해서 러시아군이 공격하기 어렵습니다.

[볼커/전 나토주재 미국 대사 : "러시아군은 제철소를 점령하면서 마리우폴 전체를 함락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군은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제철소 지하에는 대피한 민간인도 천 명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햇빛을 보지 못한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철소 지하 대피 주민 : "어린이들이 울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합니다."]

공장에는 4천 명이 3주 동안 버틸 식량과 식수가 비축돼 있지만 전쟁이 발발한 지는 두 달이 넘은 상탭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 삼아 대피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러시아군의 제철소 포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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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마리우폴의 제철소 항전 지속
    • 입력 2022-04-29 12:47:29
    • 수정2022-04-29 12:55:25
    뉴스 12
[앵커]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대피 문제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칙적으로는 합의했다고 유엔이 주장했습니다.

[리포트]

마리우폴에서 마지막으로 러시아군 공격을 버티고 있는 제철소입니다.

여의도 네 배 크기나 되는 거대한 철강 단지인데요.

핵 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져 튼튼한 데다가 지하는 터널과 미로로 복잡해서 러시아군이 공격하기 어렵습니다.

[볼커/전 나토주재 미국 대사 : "러시아군은 제철소를 점령하면서 마리우폴 전체를 함락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군은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제철소 지하에는 대피한 민간인도 천 명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햇빛을 보지 못한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철소 지하 대피 주민 : "어린이들이 울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합니다."]

공장에는 4천 명이 3주 동안 버틸 식량과 식수가 비축돼 있지만 전쟁이 발발한 지는 두 달이 넘은 상탭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 삼아 대피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러시아군의 제철소 포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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