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올림픽 채택 후 ‘서핑’ 인식 달라져

입력 2022.04.29 (12:47) 수정 2022.04.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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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에 둘러싸인 섬 쿠바의 아바나 해변은 서핑 성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서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를 건너면 바로 닿는 곳이 미국 플로리다.

그래서 쿠바 당국이 밀항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서핑을 금지 시켰습니다.

[보레로/서퍼 : "바다에 들어가다 경찰에 들키면 제지당하거나 서핑 보드를 압수당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쿠바 체육부가 최근 국제서핑협회와 함께 서핑 교육, 장비 등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쿠티에레즈/스포츠 연구소 대표 : "이제야 쿠바 체육부도 서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발전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서퍼들은 이제야 경찰의 눈을 피해 몰래 서핑을 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자유롭게 파도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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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올림픽 채택 후 ‘서핑’ 인식 달라져
    • 입력 2022-04-29 12:47:29
    • 수정2022-04-29 12:57:55
    뉴스 12
카리브해에 둘러싸인 섬 쿠바의 아바나 해변은 서핑 성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서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를 건너면 바로 닿는 곳이 미국 플로리다.

그래서 쿠바 당국이 밀항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서핑을 금지 시켰습니다.

[보레로/서퍼 : "바다에 들어가다 경찰에 들키면 제지당하거나 서핑 보드를 압수당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쿠바 체육부가 최근 국제서핑협회와 함께 서핑 교육, 장비 등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쿠티에레즈/스포츠 연구소 대표 : "이제야 쿠바 체육부도 서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발전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서퍼들은 이제야 경찰의 눈을 피해 몰래 서핑을 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자유롭게 파도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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