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기 맞은 도청 신도시…활성화 대책 시급
입력 2022.04.29 (21:47)
수정 2022.04.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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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는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이전해 도청 신도시를 조성한 지 올해로 7년이 됐지만,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주여건과 인구 유인시설이 크게 부족해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2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달 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2만천여 명으로, 1단계 사업 목표인 2만5천여 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10만 명 목표치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곳 택지들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 인구 수 정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5백 가구를 제외하면, 향후 3~4년간 아파트 입주가 없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 필수적인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수 년째 들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균/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사업단장 : "정주 여건이 좀 부족하죠. 병원이라든지…. 사업성이 낮다보니까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당장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안타까운 실정이죠."]
이렇게 인구 수가 정체되다 보니 도청 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50%에 육박하고, 최근 문을 닫는 병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동만/경상북도 신도시활성과장 : "유보지 약 32만 제곱미터에 대해서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들을 2단계 내에 확충해서…."]
행정 기능만 겨우 유지하는 반쪽짜리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인구 유입책과 함께 자족 기능이 가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경상북도는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이전해 도청 신도시를 조성한 지 올해로 7년이 됐지만,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주여건과 인구 유인시설이 크게 부족해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2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달 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2만천여 명으로, 1단계 사업 목표인 2만5천여 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10만 명 목표치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곳 택지들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 인구 수 정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5백 가구를 제외하면, 향후 3~4년간 아파트 입주가 없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 필수적인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수 년째 들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균/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사업단장 : "정주 여건이 좀 부족하죠. 병원이라든지…. 사업성이 낮다보니까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당장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안타까운 실정이죠."]
이렇게 인구 수가 정체되다 보니 도청 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50%에 육박하고, 최근 문을 닫는 병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동만/경상북도 신도시활성과장 : "유보지 약 32만 제곱미터에 대해서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들을 2단계 내에 확충해서…."]
행정 기능만 겨우 유지하는 반쪽짜리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인구 유입책과 함께 자족 기능이 가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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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기 맞은 도청 신도시…활성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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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는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이전해 도청 신도시를 조성한 지 올해로 7년이 됐지만,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주여건과 인구 유인시설이 크게 부족해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2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달 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2만천여 명으로, 1단계 사업 목표인 2만5천여 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10만 명 목표치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곳 택지들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 인구 수 정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5백 가구를 제외하면, 향후 3~4년간 아파트 입주가 없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 필수적인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수 년째 들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균/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사업단장 : "정주 여건이 좀 부족하죠. 병원이라든지…. 사업성이 낮다보니까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당장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안타까운 실정이죠."]
이렇게 인구 수가 정체되다 보니 도청 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50%에 육박하고, 최근 문을 닫는 병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동만/경상북도 신도시활성과장 : "유보지 약 32만 제곱미터에 대해서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들을 2단계 내에 확충해서…."]
행정 기능만 겨우 유지하는 반쪽짜리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인구 유입책과 함께 자족 기능이 가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경상북도는 도청을 안동·예천으로 이전해 도청 신도시를 조성한 지 올해로 7년이 됐지만,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주여건과 인구 유인시설이 크게 부족해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2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달 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2만천여 명으로, 1단계 사업 목표인 2만5천여 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10만 명 목표치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곳 택지들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 인구 수 정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5백 가구를 제외하면, 향후 3~4년간 아파트 입주가 없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 필수적인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수 년째 들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균/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사업단장 : "정주 여건이 좀 부족하죠. 병원이라든지…. 사업성이 낮다보니까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당장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안타까운 실정이죠."]
이렇게 인구 수가 정체되다 보니 도청 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50%에 육박하고, 최근 문을 닫는 병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동만/경상북도 신도시활성과장 : "유보지 약 32만 제곱미터에 대해서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들을 2단계 내에 확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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