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악몽 속으로’…팀 버튼이 초대하는 마법의 세계
입력 2022.04.30 (00:04)
수정 2022.04.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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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팀 버튼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10년만에 한국을 찾은 팀 버튼 감독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서울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조형물도 선보였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화 속 마을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전시장.
하지만 벽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같이 기괴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엔 괴물들이 매달렸고, 이빨을 드러낸 외계인은 음산한 그림자를 뽐냅니다.
오싹하고 섬뜩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상상의 세계.
영화 <가위손>과 <배트맨> 등을 만든 '고딕 음유시인', 팀 버튼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0년만의 대규모 전시로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이 걸린 DDP와 서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이 아름다운 건물의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에 와서 전시를 하고 싶어졌고, 그 영감으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주선을 닮은 DDP에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떤 모습일까.
엉뚱한 상상력을 담은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을 반깁니다.
팀 버튼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낙서부터 코로나 사태를 묘사한 스케치까지, 50여 년에 걸친 예술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악동'에서 이제는 예순을 넘긴 노 감독이 된 팀 버튼.
언제 어디서든 그림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자신처럼,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그림이든 음악이든, 마음 속 감정들을 내보일 방법을 활용하세요. 탐색하고, 창조하세요. 그게 매우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최찬종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팀 버튼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10년만에 한국을 찾은 팀 버튼 감독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서울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조형물도 선보였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화 속 마을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전시장.
하지만 벽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같이 기괴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엔 괴물들이 매달렸고, 이빨을 드러낸 외계인은 음산한 그림자를 뽐냅니다.
오싹하고 섬뜩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상상의 세계.
영화 <가위손>과 <배트맨> 등을 만든 '고딕 음유시인', 팀 버튼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0년만의 대규모 전시로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이 걸린 DDP와 서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이 아름다운 건물의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에 와서 전시를 하고 싶어졌고, 그 영감으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주선을 닮은 DDP에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떤 모습일까.
엉뚱한 상상력을 담은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을 반깁니다.
팀 버튼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낙서부터 코로나 사태를 묘사한 스케치까지, 50여 년에 걸친 예술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악동'에서 이제는 예순을 넘긴 노 감독이 된 팀 버튼.
언제 어디서든 그림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자신처럼,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그림이든 음악이든, 마음 속 감정들을 내보일 방법을 활용하세요. 탐색하고, 창조하세요. 그게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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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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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혹적인 악몽 속으로’…팀 버튼이 초대하는 마법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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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30 00:04:45
- 수정2022-04-30 0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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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팀 버튼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10년만에 한국을 찾은 팀 버튼 감독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서울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조형물도 선보였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화 속 마을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전시장.
하지만 벽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같이 기괴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엔 괴물들이 매달렸고, 이빨을 드러낸 외계인은 음산한 그림자를 뽐냅니다.
오싹하고 섬뜩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상상의 세계.
영화 <가위손>과 <배트맨> 등을 만든 '고딕 음유시인', 팀 버튼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0년만의 대규모 전시로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이 걸린 DDP와 서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이 아름다운 건물의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에 와서 전시를 하고 싶어졌고, 그 영감으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주선을 닮은 DDP에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떤 모습일까.
엉뚱한 상상력을 담은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을 반깁니다.
팀 버튼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낙서부터 코로나 사태를 묘사한 스케치까지, 50여 년에 걸친 예술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악동'에서 이제는 예순을 넘긴 노 감독이 된 팀 버튼.
언제 어디서든 그림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자신처럼,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그림이든 음악이든, 마음 속 감정들을 내보일 방법을 활용하세요. 탐색하고, 창조하세요. 그게 매우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최찬종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팀 버튼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10년만에 한국을 찾은 팀 버튼 감독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서울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조형물도 선보였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화 속 마을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전시장.
하지만 벽에 걸린 그림들은 하나같이 기괴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엔 괴물들이 매달렸고, 이빨을 드러낸 외계인은 음산한 그림자를 뽐냅니다.
오싹하고 섬뜩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상상의 세계.
영화 <가위손>과 <배트맨> 등을 만든 '고딕 음유시인', 팀 버튼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10년만의 대규모 전시로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이 걸린 DDP와 서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이 아름다운 건물의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에 와서 전시를 하고 싶어졌고, 그 영감으로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주선을 닮은 DDP에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떤 모습일까.
엉뚱한 상상력을 담은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을 반깁니다.
팀 버튼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낙서부터 코로나 사태를 묘사한 스케치까지, 50여 년에 걸친 예술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악동'에서 이제는 예순을 넘긴 노 감독이 된 팀 버튼.
언제 어디서든 그림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자신처럼,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팀 버튼/영화감독 : "그림이든 음악이든, 마음 속 감정들을 내보일 방법을 활용하세요. 탐색하고, 창조하세요. 그게 매우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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