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증가 김포공항 ‘활기’…국제선도 6월부터 회복!

입력 2022.04.30 (06:49) 수정 2022.04.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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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방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지방의 여러 공항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김포공항의 사정은 어떤지 김건우 기자가 확인해 봤습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뒤 두 번째로 맞는 주말, 김포공항이 또다시 북적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국내선 이용객은 24만여 명.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바로 전 주보다 7천 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주는 더 늘어날 듯합니다.

올해는 봄꽃 테마 축제 등이 각지에서 재개되다 보니 나들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다빈/김포공항 이용객 : "되게 타이트했던 게 좀 풀어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고,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고 그래요."]

현재 국내선 운항 편수는 천 3백여 편.

2년 전 꼭 이맘 때 7백 편 남짓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국내선은 이렇게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국제선의 회복은 아직은 더딥니다.

지난해 5월 궁여지책으로 시작된 김포-일본 '무착륙 관광비행'만 하루에 몇 차례 운영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머지않아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국제선을 50%까지는 회복하겠다는 계획.

김포공항의 경우 오는 6월부터 국제선 운영이 점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핵심 상대국인 일본 측이 전향적으로 나설 경우 회복 시기는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김규완/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장 : "많이 이제 억눌려 있던 '보복관광'이 조만간에 시작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포공항도 거기에 맞게 아주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때 사람들 발길이 끊어지다시피 했던 김포공항.

이제 오랜 잠에서 깨어나 일상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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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객 증가 김포공항 ‘활기’…국제선도 6월부터 회복!
    • 입력 2022-04-30 06:49:24
    • 수정2022-04-30 09:36:46
    뉴스광장 1부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방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지방의 여러 공항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김포공항의 사정은 어떤지 김건우 기자가 확인해 봤습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뒤 두 번째로 맞는 주말, 김포공항이 또다시 북적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국내선 이용객은 24만여 명.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바로 전 주보다 7천 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주는 더 늘어날 듯합니다.

올해는 봄꽃 테마 축제 등이 각지에서 재개되다 보니 나들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다빈/김포공항 이용객 : "되게 타이트했던 게 좀 풀어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고,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고 그래요."]

현재 국내선 운항 편수는 천 3백여 편.

2년 전 꼭 이맘 때 7백 편 남짓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국내선은 이렇게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국제선의 회복은 아직은 더딥니다.

지난해 5월 궁여지책으로 시작된 김포-일본 '무착륙 관광비행'만 하루에 몇 차례 운영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머지않아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국제선을 50%까지는 회복하겠다는 계획.

김포공항의 경우 오는 6월부터 국제선 운영이 점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핵심 상대국인 일본 측이 전향적으로 나설 경우 회복 시기는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김규완/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장 : "많이 이제 억눌려 있던 '보복관광'이 조만간에 시작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포공항도 거기에 맞게 아주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때 사람들 발길이 끊어지다시피 했던 김포공항.

이제 오랜 잠에서 깨어나 일상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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