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청벚꽃 활짝…후계목들도 첫 개화
입력 2022.04.30 (21:32)
수정 2022.04.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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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충남 서산의 천년고찰 개심사에는 늦봄에 피는 겹벚꽃이 꽃대궐을 이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연두빛의 청벚꽃도 활짝 피어 우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달음치던 봄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 고즈넉한 산사는 온통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겹겹의 꽃잎이 부드러운 솜뭉치를 연상케 하듯 화려한 겹벚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청아한 색깔의 법당 터줏대감 청벚꽃.
연두빛 청포도 송이처럼 탐스럽게 피어올라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장명옥/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항상 분홍색만 보다가 청색을 보니까 왠지 행운을 줄 것 같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의 겹벚꽃과 청벚꽃은 일반 벚꽃이 다 지고 난 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피어 늦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장미희/서울시 가산동 : "지난주에 왔다 갔는데, 오늘이 개화가 딱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또 온 거예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벚꽃 네 그루가 꽃을 피웠는데, 지난 겨울 한 그루가 고사해 이젠 세 그루가 명맥을 잇고 있지만 화려함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영숙/서산시 문화관광해설사 : "나무가 더 크면서 가지가 많이 성장함으로써 꽃도 훨씬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가을 처음으로 증식에 성공하면서 인근 마을에 심은 청벚꽃 후계목 30여 그루도 첫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청벚꽃 명소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요즘 충남 서산의 천년고찰 개심사에는 늦봄에 피는 겹벚꽃이 꽃대궐을 이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연두빛의 청벚꽃도 활짝 피어 우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달음치던 봄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 고즈넉한 산사는 온통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겹겹의 꽃잎이 부드러운 솜뭉치를 연상케 하듯 화려한 겹벚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청아한 색깔의 법당 터줏대감 청벚꽃.
연두빛 청포도 송이처럼 탐스럽게 피어올라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장명옥/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항상 분홍색만 보다가 청색을 보니까 왠지 행운을 줄 것 같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의 겹벚꽃과 청벚꽃은 일반 벚꽃이 다 지고 난 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피어 늦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장미희/서울시 가산동 : "지난주에 왔다 갔는데, 오늘이 개화가 딱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또 온 거예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벚꽃 네 그루가 꽃을 피웠는데, 지난 겨울 한 그루가 고사해 이젠 세 그루가 명맥을 잇고 있지만 화려함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영숙/서산시 문화관광해설사 : "나무가 더 크면서 가지가 많이 성장함으로써 꽃도 훨씬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가을 처음으로 증식에 성공하면서 인근 마을에 심은 청벚꽃 후계목 30여 그루도 첫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청벚꽃 명소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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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30 2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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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남 서산의 천년고찰 개심사에는 늦봄에 피는 겹벚꽃이 꽃대궐을 이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연두빛의 청벚꽃도 활짝 피어 우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달음치던 봄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 고즈넉한 산사는 온통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겹겹의 꽃잎이 부드러운 솜뭉치를 연상케 하듯 화려한 겹벚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청아한 색깔의 법당 터줏대감 청벚꽃.
연두빛 청포도 송이처럼 탐스럽게 피어올라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장명옥/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항상 분홍색만 보다가 청색을 보니까 왠지 행운을 줄 것 같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의 겹벚꽃과 청벚꽃은 일반 벚꽃이 다 지고 난 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피어 늦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장미희/서울시 가산동 : "지난주에 왔다 갔는데, 오늘이 개화가 딱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또 온 거예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벚꽃 네 그루가 꽃을 피웠는데, 지난 겨울 한 그루가 고사해 이젠 세 그루가 명맥을 잇고 있지만 화려함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영숙/서산시 문화관광해설사 : "나무가 더 크면서 가지가 많이 성장함으로써 꽃도 훨씬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가을 처음으로 증식에 성공하면서 인근 마을에 심은 청벚꽃 후계목 30여 그루도 첫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청벚꽃 명소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요즘 충남 서산의 천년고찰 개심사에는 늦봄에 피는 겹벚꽃이 꽃대궐을 이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연두빛의 청벚꽃도 활짝 피어 우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달음치던 봄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 고즈넉한 산사는 온통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겹겹의 꽃잎이 부드러운 솜뭉치를 연상케 하듯 화려한 겹벚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청아한 색깔의 법당 터줏대감 청벚꽃.
연두빛 청포도 송이처럼 탐스럽게 피어올라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장명옥/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항상 분홍색만 보다가 청색을 보니까 왠지 행운을 줄 것 같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의 겹벚꽃과 청벚꽃은 일반 벚꽃이 다 지고 난 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피어 늦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장미희/서울시 가산동 : "지난주에 왔다 갔는데, 오늘이 개화가 딱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또 온 거예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벚꽃 네 그루가 꽃을 피웠는데, 지난 겨울 한 그루가 고사해 이젠 세 그루가 명맥을 잇고 있지만 화려함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영숙/서산시 문화관광해설사 : "나무가 더 크면서 가지가 많이 성장함으로써 꽃도 훨씬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가을 처음으로 증식에 성공하면서 인근 마을에 심은 청벚꽃 후계목 30여 그루도 첫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청벚꽃 명소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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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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