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는데…2년 넘게 끊긴 한·일 바닷길
입력 2022.05.01 (21:27)
수정 2022.05.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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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해외 여행수요가 되살아나며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국제 여객선은 여전히 발이 묶여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는 뱃길이 끊긴 부산항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과 일본 각지를 잇는 여객선이 분주히 오고 가야 할 곳이지만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있기 때문입니다.
입점 업체들 상당수는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 관계자 : "여행객 자체도 아예 끊기고, 코로나19로 손님 더 없고, 여기 직원 수도 감원이 된 거 같아요. 직원 수도 줄고, 아예 손님이 없죠. 하루종일."]
터미널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입·출국장입니다.
연간 이용객 28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한낮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제선 이용객을 단 한 명도 태우지 못한 여객 선사들은 고사 직전입니다.
[홍성무/부관훼리 부본부장 : "화물만 수송하는 상태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직원들은 퇴사를 하거나 아직까지 휴직 중에 있는 상태고요. 회사나 직원이나 모두 힘든 상태입니다."]
코로나19는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한 여객선사가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에 대비해 시범 접안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업 등 동반산업 타격도 큰 만큼 관련 업계는 하루빨리 끊겼던 뱃길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해외 여행수요가 되살아나며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국제 여객선은 여전히 발이 묶여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는 뱃길이 끊긴 부산항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과 일본 각지를 잇는 여객선이 분주히 오고 가야 할 곳이지만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있기 때문입니다.
입점 업체들 상당수는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 관계자 : "여행객 자체도 아예 끊기고, 코로나19로 손님 더 없고, 여기 직원 수도 감원이 된 거 같아요. 직원 수도 줄고, 아예 손님이 없죠. 하루종일."]
터미널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입·출국장입니다.
연간 이용객 28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한낮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제선 이용객을 단 한 명도 태우지 못한 여객 선사들은 고사 직전입니다.
[홍성무/부관훼리 부본부장 : "화물만 수송하는 상태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직원들은 퇴사를 하거나 아직까지 휴직 중에 있는 상태고요. 회사나 직원이나 모두 힘든 상태입니다."]
코로나19는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한 여객선사가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에 대비해 시범 접안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업 등 동반산업 타격도 큰 만큼 관련 업계는 하루빨리 끊겼던 뱃길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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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1 2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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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해외 여행수요가 되살아나며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국제 여객선은 여전히 발이 묶여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는 뱃길이 끊긴 부산항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과 일본 각지를 잇는 여객선이 분주히 오고 가야 할 곳이지만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있기 때문입니다.
입점 업체들 상당수는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 관계자 : "여행객 자체도 아예 끊기고, 코로나19로 손님 더 없고, 여기 직원 수도 감원이 된 거 같아요. 직원 수도 줄고, 아예 손님이 없죠. 하루종일."]
터미널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입·출국장입니다.
연간 이용객 28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한낮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제선 이용객을 단 한 명도 태우지 못한 여객 선사들은 고사 직전입니다.
[홍성무/부관훼리 부본부장 : "화물만 수송하는 상태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직원들은 퇴사를 하거나 아직까지 휴직 중에 있는 상태고요. 회사나 직원이나 모두 힘든 상태입니다."]
코로나19는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한 여객선사가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에 대비해 시범 접안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업 등 동반산업 타격도 큰 만큼 관련 업계는 하루빨리 끊겼던 뱃길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해외 여행수요가 되살아나며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국제 여객선은 여전히 발이 묶여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는 뱃길이 끊긴 부산항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과 일본 각지를 잇는 여객선이 분주히 오고 가야 할 곳이지만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있기 때문입니다.
입점 업체들 상당수는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 관계자 : "여행객 자체도 아예 끊기고, 코로나19로 손님 더 없고, 여기 직원 수도 감원이 된 거 같아요. 직원 수도 줄고, 아예 손님이 없죠. 하루종일."]
터미널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입·출국장입니다.
연간 이용객 28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한낮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제선 이용객을 단 한 명도 태우지 못한 여객 선사들은 고사 직전입니다.
[홍성무/부관훼리 부본부장 : "화물만 수송하는 상태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직원들은 퇴사를 하거나 아직까지 휴직 중에 있는 상태고요. 회사나 직원이나 모두 힘든 상태입니다."]
코로나19는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한 여객선사가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에 대비해 시범 접안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업 등 동반산업 타격도 큰 만큼 관련 업계는 하루빨리 끊겼던 뱃길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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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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