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일 만의 실외 ‘노마스크’…이 시각 출근길 표정은?

입력 2022.05.02 (06:11) 수정 2022.05.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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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오늘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수로 566일 만에 시도되는 변화입니다.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출근길 표정,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황다예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 평소와 다른 점이 있지요?

[리포트]

네 일단 저부터, 마스크를 벗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많지 않지만, 이곳 여의도역 인근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내인 지하철을 타고 나오면서 실외로 연결되는 역 출입구에서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직,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시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나와 이웃의 건강을 생각해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무가 해제된 오늘 새벽 0시, 홍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도 10명 중에 8명 정도는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전했습니다.

[김시영/부산 금정구 : "저는 12시 되자마자 땡 치자마자 벗었어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지나가는 분들이 거의 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눈치가 뭐 조금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김연준/서울 양천구 : "저는 아직 위험하다고 생각을 해서, 아직 코로나를 걸린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어차피 실내에서는 써야 하잖아요."]

새벽 거리의 자영업자들은 자주 바뀌는 방역수칙 때문에 현장에 혼란이 있었던 만큼 마스크 수칙 변화에 대해서도 혼란을 걱정했습니다.

어떤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정확한 정보 공유가 중요해 보입니다.

해결할 과제가 남긴 하지만,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첫 날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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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6일 만의 실외 ‘노마스크’…이 시각 출근길 표정은?
    • 입력 2022-05-02 06:11:52
    • 수정2022-05-02 0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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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오늘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수로 566일 만에 시도되는 변화입니다.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출근길 표정,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황다예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 평소와 다른 점이 있지요?

[리포트]

네 일단 저부터, 마스크를 벗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많지 않지만, 이곳 여의도역 인근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내인 지하철을 타고 나오면서 실외로 연결되는 역 출입구에서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직,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시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나와 이웃의 건강을 생각해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무가 해제된 오늘 새벽 0시, 홍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도 10명 중에 8명 정도는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전했습니다.

[김시영/부산 금정구 : "저는 12시 되자마자 땡 치자마자 벗었어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지나가는 분들이 거의 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눈치가 뭐 조금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김연준/서울 양천구 : "저는 아직 위험하다고 생각을 해서, 아직 코로나를 걸린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어차피 실내에서는 써야 하잖아요."]

새벽 거리의 자영업자들은 자주 바뀌는 방역수칙 때문에 현장에 혼란이 있었던 만큼 마스크 수칙 변화에 대해서도 혼란을 걱정했습니다.

어떤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정확한 정보 공유가 중요해 보입니다.

해결할 과제가 남긴 하지만,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첫 날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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