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7일 만에 3만 명 아래로…실외 마스크 해제 첫 날

입력 2022.05.02 (12:02) 수정 2022.05.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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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2만 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에 3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마스크는 오늘부터 야외 체육수업 등 바깥에선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 또 1 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땐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2명 줄어 461명으로 사흘째 4백명대입니다.

사망자는 83명 늘어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래 누적 확진자는 모두 천7백29만여 명입니다.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습니다.

등산로나 야외 체육수업, 지하철 야외 승강장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방역 상황도 안정적인 만큼 야외에서의 착용 의무는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하겠단 겁니다.

정부는 다만,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50명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등에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또,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만성호흡기질환자 등 고위험군, 놀이공원이나 물놀이시설 등 50명 이상 좌석이 있는 야외 다중이용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여러 명이 모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15분 동안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엔 적극적으로 쓰는 게 좋다는 취지입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고 해서 감염에 대한 경각심까지 완전히 완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가급적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고위험군은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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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87일 만에 3만 명 아래로…실외 마스크 해제 첫 날
    • 입력 2022-05-02 12:02:44
    • 수정2022-05-02 12:39:1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2만 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에 3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마스크는 오늘부터 야외 체육수업 등 바깥에선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 또 1 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땐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2명 줄어 461명으로 사흘째 4백명대입니다.

사망자는 83명 늘어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래 누적 확진자는 모두 천7백29만여 명입니다.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습니다.

등산로나 야외 체육수업, 지하철 야외 승강장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방역 상황도 안정적인 만큼 야외에서의 착용 의무는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하겠단 겁니다.

정부는 다만,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50명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등에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또,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만성호흡기질환자 등 고위험군, 놀이공원이나 물놀이시설 등 50명 이상 좌석이 있는 야외 다중이용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여러 명이 모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15분 동안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엔 적극적으로 쓰는 게 좋다는 취지입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고 해서 감염에 대한 경각심까지 완전히 완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가급적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고위험군은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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