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단계별 정상화…재택근무 자리 잡나?
입력 2022.05.02 (12:23)
수정 2022.05.02 (1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우리의 일상 차츰 회복하고 있죠.
우리의 일터는 어떨까요?
코로나 19를 계기로 아예 새로운 근무 방식이 자리 잡은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라지는 기업들의 문화 정새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이른바 '거점 사무실'입니다.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공용컴퓨터로 근무하고 업무협의는 직접 만나는 대신 화상회의로 합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병두/SK텔레콤 매니저 : "(출퇴근이) 길게는 한 시간 반, 두 시간도 걸릴 때가 있었고요. 무엇보다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는다든지…."]
네이버 등 IT 기업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 효율과 성과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수연/네이버 사장/지난달 13일 간담회 : "저희가 지난 2년간 사실 전면 재택제도를 시행을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성이라든지 업무 협업에 있어서 사실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되 팀별로 자율에 맡기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포스코를 제외한 제조업 중심의 주요 대기업들은 당분간 전면 출근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기업 중 70% 이상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다수는 재택근무를 해도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손연정/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예상 외로 오히려 기업들이 생산성 관련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중이 근로자들이 스스로 생산성에 대해서 평가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응답률이 높았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강제적으로 시행됐던 주요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이제는 업무의 한 형태로 자리 잡는 상황.
반면 여러 여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은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지훈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우리의 일상 차츰 회복하고 있죠.
우리의 일터는 어떨까요?
코로나 19를 계기로 아예 새로운 근무 방식이 자리 잡은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라지는 기업들의 문화 정새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이른바 '거점 사무실'입니다.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공용컴퓨터로 근무하고 업무협의는 직접 만나는 대신 화상회의로 합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병두/SK텔레콤 매니저 : "(출퇴근이) 길게는 한 시간 반, 두 시간도 걸릴 때가 있었고요. 무엇보다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는다든지…."]
네이버 등 IT 기업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 효율과 성과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수연/네이버 사장/지난달 13일 간담회 : "저희가 지난 2년간 사실 전면 재택제도를 시행을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성이라든지 업무 협업에 있어서 사실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되 팀별로 자율에 맡기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포스코를 제외한 제조업 중심의 주요 대기업들은 당분간 전면 출근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기업 중 70% 이상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다수는 재택근무를 해도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손연정/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예상 외로 오히려 기업들이 생산성 관련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중이 근로자들이 스스로 생산성에 대해서 평가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응답률이 높았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강제적으로 시행됐던 주요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이제는 업무의 한 형태로 자리 잡는 상황.
반면 여러 여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은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기업 단계별 정상화…재택근무 자리 잡나?
-
- 입력 2022-05-02 12:23:58
- 수정2022-05-02 12:36:11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우리의 일상 차츰 회복하고 있죠.
우리의 일터는 어떨까요?
코로나 19를 계기로 아예 새로운 근무 방식이 자리 잡은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라지는 기업들의 문화 정새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이른바 '거점 사무실'입니다.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공용컴퓨터로 근무하고 업무협의는 직접 만나는 대신 화상회의로 합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병두/SK텔레콤 매니저 : "(출퇴근이) 길게는 한 시간 반, 두 시간도 걸릴 때가 있었고요. 무엇보다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는다든지…."]
네이버 등 IT 기업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 효율과 성과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수연/네이버 사장/지난달 13일 간담회 : "저희가 지난 2년간 사실 전면 재택제도를 시행을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성이라든지 업무 협업에 있어서 사실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되 팀별로 자율에 맡기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포스코를 제외한 제조업 중심의 주요 대기업들은 당분간 전면 출근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기업 중 70% 이상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다수는 재택근무를 해도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손연정/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예상 외로 오히려 기업들이 생산성 관련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중이 근로자들이 스스로 생산성에 대해서 평가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응답률이 높았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강제적으로 시행됐던 주요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이제는 업무의 한 형태로 자리 잡는 상황.
반면 여러 여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은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지훈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우리의 일상 차츰 회복하고 있죠.
우리의 일터는 어떨까요?
코로나 19를 계기로 아예 새로운 근무 방식이 자리 잡은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라지는 기업들의 문화 정새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이른바 '거점 사무실'입니다.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공용컴퓨터로 근무하고 업무협의는 직접 만나는 대신 화상회의로 합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병두/SK텔레콤 매니저 : "(출퇴근이) 길게는 한 시간 반, 두 시간도 걸릴 때가 있었고요. 무엇보다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는다든지…."]
네이버 등 IT 기업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 효율과 성과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수연/네이버 사장/지난달 13일 간담회 : "저희가 지난 2년간 사실 전면 재택제도를 시행을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성이라든지 업무 협업에 있어서 사실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되 팀별로 자율에 맡기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포스코를 제외한 제조업 중심의 주요 대기업들은 당분간 전면 출근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기업 중 70% 이상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다수는 재택근무를 해도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손연정/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예상 외로 오히려 기업들이 생산성 관련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중이 근로자들이 스스로 생산성에 대해서 평가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응답률이 높았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강제적으로 시행됐던 주요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이제는 업무의 한 형태로 자리 잡는 상황.
반면 여러 여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은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지훈
-
-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정새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