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너무 시원해요”

입력 2022.05.02 (21:48) 수정 2022.05.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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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린 건 1년 8개월 만인데요.

공원이나 거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이제 마스크를 벗고 소식을 전하게 됐네요!

첫 날 표정 어떤가요?

[기자]

네, 저희 KBS 취재진도 마스크를 벗고 현장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야외 마스크 의무 규정이 풀린 지 21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도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조금씩 눈에 띄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아직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 우려에다 새로운 수칙이 익숙치 않아,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한소리/진주시 신안동 : "사람들이 아직 많이 (마스크를) 벗지도 않고, 저도 약간 코로나가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마스크를 벗기가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김영길/진주시 평거동 : "마음은 아주 상쾌하고 좋은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현재 마스크를 다 쓰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약간 찝찝한 기분은 있지만, 그래도 상쾌하고 좋습니다."]

[앵커]

아직, 야외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바깥이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함성과 합창으로 침방울이 튈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넓은 야외 시설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등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지만, 다른 사람과 최소 1m 간격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또, 버스나 전철 등 교통수단이나 사방이 막힌 건물 안 등 실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야외라고 해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5명으로,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남의 재택치료자는 2만 8천여 명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40%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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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너무 시원해요”
    • 입력 2022-05-02 21:48:24
    • 수정2022-05-02 21:56:08
    뉴스9(창원)
[앵커]

오늘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린 건 1년 8개월 만인데요.

공원이나 거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이제 마스크를 벗고 소식을 전하게 됐네요!

첫 날 표정 어떤가요?

[기자]

네, 저희 KBS 취재진도 마스크를 벗고 현장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야외 마스크 의무 규정이 풀린 지 21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도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조금씩 눈에 띄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아직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 우려에다 새로운 수칙이 익숙치 않아,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한소리/진주시 신안동 : "사람들이 아직 많이 (마스크를) 벗지도 않고, 저도 약간 코로나가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마스크를 벗기가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김영길/진주시 평거동 : "마음은 아주 상쾌하고 좋은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현재 마스크를 다 쓰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약간 찝찝한 기분은 있지만, 그래도 상쾌하고 좋습니다."]

[앵커]

아직, 야외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바깥이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함성과 합창으로 침방울이 튈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넓은 야외 시설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등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지만, 다른 사람과 최소 1m 간격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또, 버스나 전철 등 교통수단이나 사방이 막힌 건물 안 등 실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야외라고 해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5명으로,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남의 재택치료자는 2만 8천여 명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40%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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