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9천 개 CCTV로 ‘안심귀가’ 돕는다

입력 2022.05.03 (10:51) 수정 2022.05.03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만 대 까까운 방범용 CCTV를 활용해 귀갓길을 돕는 '안심귀가' 앱이 충남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됩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휴대전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바로 이용자와 통화가 가능하고 경찰, 소방과도 곧바로 연계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을 뒤따라오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여성.

'안심귀가' 앱에 있는 위급 상황 버튼을 누릅니다.

곧바로 지역 관제센터에 알림음이 울리고,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의 CCTV 확인을 거쳐, 직접 통화를 시도합니다.

[통합관제센터 직원 : "뒤에 누가 따라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네, 바로 112에 신고하겠습니다. 전화 끊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여성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한쪽에선 경찰 출동을 요청합니다.

최근 도입된 '충남 안심귀가' 앱 서비스입니다.

충남 15개 시·군에 설치된 2만 9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바탕으로 지난해 구축된 충남통합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합니다.

[한경아/충청남도 스마트도시팀장 : "본인의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장소에서 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황실에서도 바로바로 조치가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달 중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됩니다.

천안 등 일부 시 권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이 있었지만, 광역 단위로 확장된 것은 처음입니다.

[유은지/'안심귀가' 앱 사용자 :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외출하신 부모님들 기다릴 때나 혼자 늦은 밤에 귀가할 때 많은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 외에도 충남통합플랫폼은 재난 현장 출동과 수배 차량 검색 등도 지원해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만 9천 개 CCTV로 ‘안심귀가’ 돕는다
    • 입력 2022-05-03 10:51:19
    • 수정2022-05-03 11:27:37
    930뉴스(대전)
[앵커]

3만 대 까까운 방범용 CCTV를 활용해 귀갓길을 돕는 '안심귀가' 앱이 충남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됩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휴대전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바로 이용자와 통화가 가능하고 경찰, 소방과도 곧바로 연계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을 뒤따라오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여성.

'안심귀가' 앱에 있는 위급 상황 버튼을 누릅니다.

곧바로 지역 관제센터에 알림음이 울리고,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의 CCTV 확인을 거쳐, 직접 통화를 시도합니다.

[통합관제센터 직원 : "뒤에 누가 따라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네, 바로 112에 신고하겠습니다. 전화 끊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여성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한쪽에선 경찰 출동을 요청합니다.

최근 도입된 '충남 안심귀가' 앱 서비스입니다.

충남 15개 시·군에 설치된 2만 9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바탕으로 지난해 구축된 충남통합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합니다.

[한경아/충청남도 스마트도시팀장 : "본인의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장소에서 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황실에서도 바로바로 조치가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달 중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됩니다.

천안 등 일부 시 권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이 있었지만, 광역 단위로 확장된 것은 처음입니다.

[유은지/'안심귀가' 앱 사용자 :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외출하신 부모님들 기다릴 때나 혼자 늦은 밤에 귀가할 때 많은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 외에도 충남통합플랫폼은 재난 현장 출동과 수배 차량 검색 등도 지원해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