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 10명중 4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 빚을 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회생 신청 청년 실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살 이하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인 221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53명이 '과소비'를, 38명이 '사기 피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주거비' 때문이라고 답한 청년도 34명이었습니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6,260만 원이었고, 응답자의 78%는 제2금융권에서까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빚이 증가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조사 대상자의 54%인 277명이 '다른 부채를 갚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높은 이자'를 이유로 말한 청년이 229명이었고, 202명은 '실직과 이직 등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돌려막기 경험이 있다'는 이들에게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63%인 322명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독촉이 두려워서', '해결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1:1 재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팀장은 "부채 문제를 가진 청년들 중에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부채 예방과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 공적채무조정 상담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회생 신청 청년 실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살 이하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인 221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53명이 '과소비'를, 38명이 '사기 피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주거비' 때문이라고 답한 청년도 34명이었습니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6,260만 원이었고, 응답자의 78%는 제2금융권에서까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빚이 증가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조사 대상자의 54%인 277명이 '다른 부채를 갚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높은 이자'를 이유로 말한 청년이 229명이었고, 202명은 '실직과 이직 등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돌려막기 경험이 있다'는 이들에게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63%인 322명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독촉이 두려워서', '해결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1:1 재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팀장은 "부채 문제를 가진 청년들 중에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부채 예방과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 공적채무조정 상담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인회생 신청 서울 청년 43%, 생활비 때문에 빚 졌다”
-
- 입력 2022-05-04 06:00:59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 10명중 4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 빚을 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회생 신청 청년 실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살 이하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인 221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53명이 '과소비'를, 38명이 '사기 피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주거비' 때문이라고 답한 청년도 34명이었습니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6,260만 원이었고, 응답자의 78%는 제2금융권에서까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빚이 증가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조사 대상자의 54%인 277명이 '다른 부채를 갚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높은 이자'를 이유로 말한 청년이 229명이었고, 202명은 '실직과 이직 등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돌려막기 경험이 있다'는 이들에게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63%인 322명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독촉이 두려워서', '해결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1:1 재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팀장은 "부채 문제를 가진 청년들 중에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부채 예방과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 공적채무조정 상담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회생 신청 청년 실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살 이하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인 221명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53명이 '과소비'를, 38명이 '사기 피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주거비' 때문이라고 답한 청년도 34명이었습니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6,260만 원이었고, 응답자의 78%는 제2금융권에서까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빚이 증가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조사 대상자의 54%인 277명이 '다른 부채를 갚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높은 이자'를 이유로 말한 청년이 229명이었고, 202명은 '실직과 이직 등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돌려막기 경험이 있다'는 이들에게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63%인 322명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독촉이 두려워서', '해결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1:1 재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팀장은 "부채 문제를 가진 청년들 중에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부채 예방과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 공적채무조정 상담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윤아림 기자 aha@kbs.co.kr
윤아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