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빠른 하위 변이 유입 “돌연변이 언제든 발생”
입력 2022.05.04 (06:28)
수정 2022.05.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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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변이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유행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인데,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BA.2.12.1 사례에 관련해서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독성이 더 강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파 속도는 기존의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최대 27%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1,131명으로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 달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어떤 변이가 나타나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유행)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변이는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사람의 항체 수준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국내엔 보고되지 않은 하위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BA.4와 BA.5가)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확인되고,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5월 말이나 6월에 가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변이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유행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인데,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BA.2.12.1 사례에 관련해서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독성이 더 강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파 속도는 기존의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최대 27%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1,131명으로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 달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어떤 변이가 나타나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유행)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변이는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사람의 항체 수준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국내엔 보고되지 않은 하위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BA.4와 BA.5가)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확인되고,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5월 말이나 6월에 가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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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4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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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변이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유행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인데,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BA.2.12.1 사례에 관련해서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독성이 더 강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파 속도는 기존의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최대 27%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1,131명으로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 달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어떤 변이가 나타나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유행)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변이는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사람의 항체 수준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국내엔 보고되지 않은 하위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BA.4와 BA.5가)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확인되고,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5월 말이나 6월에 가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변이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유행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인데,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BA.2.12.1 사례에 관련해서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독성이 더 강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파 속도는 기존의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최대 27%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1,131명으로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 달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어떤 변이가 나타나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유행)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변이는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사람의 항체 수준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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