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보선, 국민의힘 박정하 출마…민주당은 미정

입력 2022.05.04 (08:10) 수정 2022.05.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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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음 달 1일 원주에선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7.4%p 차이로 패배한 박정하 후보.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6·1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정권 교체가 완성될 것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시금석도 마련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청와대 대변인과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쌓은 국정과 지방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를 활기찬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론 원주 부론산업단지 활성화와 문막 물류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을 뽑은지 2년 만에 왜 선거를 또 치러야 하는지 구차하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이끌어 온 강원도정과 원주시정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원주갑 당협위원장 : "원주는 더 이상 변방의 도시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원주는 강원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아직 국회의원 보선 출마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뿐입니다.

후보자를 공모를 할지, 아니면 전략 공천을 할지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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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갑 보선, 국민의힘 박정하 출마…민주당은 미정
    • 입력 2022-05-04 08:10:35
    • 수정2022-05-04 08:24:03
    뉴스광장(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음 달 1일 원주에선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7.4%p 차이로 패배한 박정하 후보.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6·1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정권 교체가 완성될 것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시금석도 마련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청와대 대변인과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쌓은 국정과 지방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를 활기찬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론 원주 부론산업단지 활성화와 문막 물류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을 뽑은지 2년 만에 왜 선거를 또 치러야 하는지 구차하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이끌어 온 강원도정과 원주시정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원주갑 당협위원장 : "원주는 더 이상 변방의 도시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원주는 강원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아직 국회의원 보선 출마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뿐입니다.

후보자를 공모를 할지, 아니면 전략 공천을 할지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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