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핵심 공약 줄줄이 후퇴…‘낚시성 공약’ 스스로 증명”
입력 2022.05.04 (10:28)
수정 2022.05.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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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온전한 손실보상,병사 월급 200만 원,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성가족부 폐지 등 핵심 공약 상당수가 폐기 또는 크게 후퇴했다”면서 “국민 눈을 속이고 표에 급급해서 던진 낚시성 공약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특히 재원 대책 없이 209조 원이란 천문한적인 공약 청구서를 국민께 내밀었다”면서 “물건도 보여주지 않고 돈부터 내라는 ‘공수표’ 국정과제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정권 시작도 전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신뢰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으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에게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핵심 공약들은 선제 파기됐고, 남은 공약도 대거 후퇴했다”면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후퇴하자 줬다 뺐느냐는 20대 남성들의 반대가 거세고 경기도 선거용으로 평가받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당선인 따로, 인수위 따로 ‘따로국밥’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소고기를 사서 드신다”고 한 이른바 ‘소고기 발언’에 대해 “안철수 위원장의 망언에 소상공인들은 ‘감히 소고기를 사먹어서 죄송하다’, ‘소고기 안먹겠다, 대신 600만 원 균등 지급 공약을 지키라’며 연일 반성문을 올리는 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약속은 윤 당선인이 어겼는데 왜 이분들이 죄송하다고 하느냐”면서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온전한 손실보상,병사 월급 200만 원,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성가족부 폐지 등 핵심 공약 상당수가 폐기 또는 크게 후퇴했다”면서 “국민 눈을 속이고 표에 급급해서 던진 낚시성 공약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특히 재원 대책 없이 209조 원이란 천문한적인 공약 청구서를 국민께 내밀었다”면서 “물건도 보여주지 않고 돈부터 내라는 ‘공수표’ 국정과제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정권 시작도 전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신뢰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으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에게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핵심 공약들은 선제 파기됐고, 남은 공약도 대거 후퇴했다”면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후퇴하자 줬다 뺐느냐는 20대 남성들의 반대가 거세고 경기도 선거용으로 평가받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당선인 따로, 인수위 따로 ‘따로국밥’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소고기를 사서 드신다”고 한 이른바 ‘소고기 발언’에 대해 “안철수 위원장의 망언에 소상공인들은 ‘감히 소고기를 사먹어서 죄송하다’, ‘소고기 안먹겠다, 대신 600만 원 균등 지급 공약을 지키라’며 연일 반성문을 올리는 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약속은 윤 당선인이 어겼는데 왜 이분들이 죄송하다고 하느냐”면서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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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尹 핵심 공약 줄줄이 후퇴…‘낚시성 공약’ 스스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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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4 10:28:54
- 수정2022-05-04 10:34:31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온전한 손실보상,병사 월급 200만 원,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성가족부 폐지 등 핵심 공약 상당수가 폐기 또는 크게 후퇴했다”면서 “국민 눈을 속이고 표에 급급해서 던진 낚시성 공약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특히 재원 대책 없이 209조 원이란 천문한적인 공약 청구서를 국민께 내밀었다”면서 “물건도 보여주지 않고 돈부터 내라는 ‘공수표’ 국정과제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정권 시작도 전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신뢰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으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에게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핵심 공약들은 선제 파기됐고, 남은 공약도 대거 후퇴했다”면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후퇴하자 줬다 뺐느냐는 20대 남성들의 반대가 거세고 경기도 선거용으로 평가받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당선인 따로, 인수위 따로 ‘따로국밥’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소고기를 사서 드신다”고 한 이른바 ‘소고기 발언’에 대해 “안철수 위원장의 망언에 소상공인들은 ‘감히 소고기를 사먹어서 죄송하다’, ‘소고기 안먹겠다, 대신 600만 원 균등 지급 공약을 지키라’며 연일 반성문을 올리는 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약속은 윤 당선인이 어겼는데 왜 이분들이 죄송하다고 하느냐”면서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온전한 손실보상,병사 월급 200만 원,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성가족부 폐지 등 핵심 공약 상당수가 폐기 또는 크게 후퇴했다”면서 “국민 눈을 속이고 표에 급급해서 던진 낚시성 공약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특히 재원 대책 없이 209조 원이란 천문한적인 공약 청구서를 국민께 내밀었다”면서 “물건도 보여주지 않고 돈부터 내라는 ‘공수표’ 국정과제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정권 시작도 전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신뢰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으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에게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핵심 공약들은 선제 파기됐고, 남은 공약도 대거 후퇴했다”면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후퇴하자 줬다 뺐느냐는 20대 남성들의 반대가 거세고 경기도 선거용으로 평가받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당선인 따로, 인수위 따로 ‘따로국밥’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소고기를 사서 드신다”고 한 이른바 ‘소고기 발언’에 대해 “안철수 위원장의 망언에 소상공인들은 ‘감히 소고기를 사먹어서 죄송하다’, ‘소고기 안먹겠다, 대신 600만 원 균등 지급 공약을 지키라’며 연일 반성문을 올리는 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약속은 윤 당선인이 어겼는데 왜 이분들이 죄송하다고 하느냐”면서 “이게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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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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