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새 정부에 봉급 달라곤 못해”…尹 취임 뒤 곧 사퇴할 듯
입력 2022.05.04 (10:57)
수정 2022.05.04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며 새 정부 출범 뒤 곧 사퇴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3일) 세종 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에도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사표를 내고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대행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늦어질 경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권한을 대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 부총리가 임명되면 김 총리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리실 내에서는 김 총리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더라도 17일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가능하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 동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후임자가 오실 때까지 잘 연결 역할을 하겠다. 우리 정부가 다음 정부의 출범을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김재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느라 약 3개월간 문재인 정부와 일한 점 등을 예로 들면서 “그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했다. 우리 행정도 그 정도는 따라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총리는 어제(3일) 세종 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에도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사표를 내고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대행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늦어질 경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권한을 대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 부총리가 임명되면 김 총리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리실 내에서는 김 총리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더라도 17일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가능하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 동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후임자가 오실 때까지 잘 연결 역할을 하겠다. 우리 정부가 다음 정부의 출범을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김재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느라 약 3개월간 문재인 정부와 일한 점 등을 예로 들면서 “그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했다. 우리 행정도 그 정도는 따라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 총리 “새 정부에 봉급 달라곤 못해”…尹 취임 뒤 곧 사퇴할 듯
-
- 입력 2022-05-04 10:57:48
- 수정2022-05-04 10:58:24


김부겸 국무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며 새 정부 출범 뒤 곧 사퇴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3일) 세종 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에도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사표를 내고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대행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늦어질 경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권한을 대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 부총리가 임명되면 김 총리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리실 내에서는 김 총리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더라도 17일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가능하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 동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후임자가 오실 때까지 잘 연결 역할을 하겠다. 우리 정부가 다음 정부의 출범을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김재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느라 약 3개월간 문재인 정부와 일한 점 등을 예로 들면서 “그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했다. 우리 행정도 그 정도는 따라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총리는 어제(3일) 세종 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에도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사표를 내고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대행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늦어질 경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권한을 대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 부총리가 임명되면 김 총리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리실 내에서는 김 총리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더라도 17일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가능하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 동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후임자가 오실 때까지 잘 연결 역할을 하겠다. 우리 정부가 다음 정부의 출범을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김재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느라 약 3개월간 문재인 정부와 일한 점 등을 예로 들면서 “그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했다. 우리 행정도 그 정도는 따라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이철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