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HDC현대산업개발, 화정 아이파크 철거 후 재시공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요.

[HDC현대산업개발, 화정 아이파크 철거 후 재시공]

지난 1월 외벽 붕괴로 여섯 명의 근로자가 숨진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발생 넉 달 만에 외벽이 붕괴된 동을 포함해 8개동 모두를 전면 철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짓기로 했습니다.

붕괴된 건물 외에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만큼, 철거와 재시공을 통해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철거부터 준공까지는 6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었던 주민들에 대해서는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네요.

두 번째 키워드.

["아파트 대신 빌라로 몰렸다" 서울 '빌라' 매매 비중 역대 최고]

지난 3월, 서울의 전체 주택 가운데 빌라의 매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3월 전체 주택 가운데 빌라 매매 비중이 64.8%.

즉, 10채 중 6채가 빌라 매매였던 거죠.

아파트는 24.2%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싼 빌라로 수요가 몰린 걸로 분석됩니다.

아파트 매매량,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감한 거 보이시죠?

장기간 이어진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 규제, 여기다 금리 인상 압박도 작용했겠죠?

3월 평균 서울의 아파트값은 11억 5천만 원인데 비해, 빌라는 3억 5천만 원으로 아파트값의 3분의 1 정도였다네요.

혹시나 빌라에 투기 수요가 있는 건 아닐지 점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5월, 어린이 교통사고 최다]

행복만 가득해야 할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조사했는데요.

1년 중 5월이 5천 4백 건으로 가장 많은 거 보이시죠?

반대로 사고가 가장 적었던 달은 2월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학년이 낮을수록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았는데요, 하교 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많이 발생해 저학년 어린이들에 대한 보행안전지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도 학교 근처에선 꼭! 제한속도 지켜주세요!

마지막 키워드.

[냉면도 이제 '만 원 시대']

시원한 국물과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로 사랑받는 냉면 너마저...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냉면값이 평균 만 원을 넘었다네요?

서울의 냉면값은 만 192원으로 지난 3월보다 230원 올랐고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84원이나 올랐습니다.

서울 인기 냉면집의 평양냉면 가격은 만 3천 원에서 만 5천 원대였고, 저렴한 변두리 식당가도 만 원 안팎으로 올렸다는 의미라네요.

다가오는 여름, 뭘 먹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