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대통령 집무실 이전, 대비 태세 문제 없어”
입력 2022.05.04 (19:08)
수정 2022.05.04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4일) 국회에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두고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군 시설의 연쇄 이동으로, 안보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따졌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 "지금의 국방부를 이렇게 서둘러 이전하고, 다섯 곳으로 쪼개고 대단한 군사 공백과 안보 공백, 통신 공백, 망 공백 이런 부분이 생겨날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군사 대비태세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맞다고 했고, "북한은 분명한 적"이라면서도 이를 국방백서에 어떻게 표기할지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 : "과거 '주적' 또는 '적', '위협' 등 여러 형태로 표현을 해 왔는데 이번 새로 발간되는 백서에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비위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노동부가 이 후보자 해임을 재단 이사회에 요청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런 후보자가 장관 청문회에 참석한 건 아이러니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도 한동훈 법무, 정호영 복지,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 한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면서 조속한 국회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오늘(4일) 국회에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두고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군 시설의 연쇄 이동으로, 안보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따졌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 "지금의 국방부를 이렇게 서둘러 이전하고, 다섯 곳으로 쪼개고 대단한 군사 공백과 안보 공백, 통신 공백, 망 공백 이런 부분이 생겨날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군사 대비태세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맞다고 했고, "북한은 분명한 적"이라면서도 이를 국방백서에 어떻게 표기할지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 : "과거 '주적' 또는 '적', '위협' 등 여러 형태로 표현을 해 왔는데 이번 새로 발간되는 백서에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비위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노동부가 이 후보자 해임을 재단 이사회에 요청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런 후보자가 장관 청문회에 참석한 건 아이러니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도 한동훈 법무, 정호영 복지,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 한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면서 조속한 국회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대통령 집무실 이전, 대비 태세 문제 없어”
-
- 입력 2022-05-04 19:08:11
- 수정2022-05-04 19:10:57

[앵커]
오늘(4일) 국회에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두고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군 시설의 연쇄 이동으로, 안보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따졌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 "지금의 국방부를 이렇게 서둘러 이전하고, 다섯 곳으로 쪼개고 대단한 군사 공백과 안보 공백, 통신 공백, 망 공백 이런 부분이 생겨날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군사 대비태세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맞다고 했고, "북한은 분명한 적"이라면서도 이를 국방백서에 어떻게 표기할지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 : "과거 '주적' 또는 '적', '위협' 등 여러 형태로 표현을 해 왔는데 이번 새로 발간되는 백서에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비위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노동부가 이 후보자 해임을 재단 이사회에 요청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런 후보자가 장관 청문회에 참석한 건 아이러니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도 한동훈 법무, 정호영 복지,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 한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면서 조속한 국회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오늘(4일) 국회에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두고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군 시설의 연쇄 이동으로, 안보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따졌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 "지금의 국방부를 이렇게 서둘러 이전하고, 다섯 곳으로 쪼개고 대단한 군사 공백과 안보 공백, 통신 공백, 망 공백 이런 부분이 생겨날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군사 대비태세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맞다고 했고, "북한은 분명한 적"이라면서도 이를 국방백서에 어떻게 표기할지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 : "과거 '주적' 또는 '적', '위협' 등 여러 형태로 표현을 해 왔는데 이번 새로 발간되는 백서에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비위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노동부가 이 후보자 해임을 재단 이사회에 요청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런 후보자가 장관 청문회에 참석한 건 아이러니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어제 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도 한동훈 법무, 정호영 복지,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 한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면서 조속한 국회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이지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