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클러스터 최적지”…구미 유치 도전장

입력 2022.05.04 (19:25) 수정 2022.05.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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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전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경쟁력있는 방위산업 기업들이 모여들고 기술과 인력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 통신망에 전력 장비를 공급하는 구미의 중소기업입니다.

지속적으로 새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망을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수 인력과 자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광수/방위산업 중소기업 업체 대표 : "중소기업에서는 (방위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아요. 인프라가 솔직하게 많이 부족하죠. 기술적인 인력이라든지 기술력이라든지…."]

이처럼 유망한 방위산업 중소기업들을 한데 모아 정부가 지원.육성하는 사업이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입니다.

특히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자주국방 기조 속에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해마다 한 곳씩 선정해 국비 245억 원과 함께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공급망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230여 개를 보유한 구미시는 유도 무기와 탄약 분야의 최대 생산 거점임을 내세웠습니다.

[이창형/구미시 경제지원국장 : "구미는 산학연 간의 협의체가 잘 구성돼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함께 관련 조례들도 다 정비해 놓은 상태고요.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0년 유치에 성공한 창원시는 이미 방산 연구기반 확충과 소재.부품 수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심규정/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 "중소기업 단위의 고용창출, 체계업체까지도 고용창출 효과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그런 부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서 생산 유발 효과나 수출 효과까지도…."]

대전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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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 클러스터 최적지”…구미 유치 도전장
    • 입력 2022-05-04 19:25:15
    • 수정2022-05-04 20:15:17
    뉴스7(대구)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전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경쟁력있는 방위산업 기업들이 모여들고 기술과 인력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 통신망에 전력 장비를 공급하는 구미의 중소기업입니다.

지속적으로 새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망을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수 인력과 자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광수/방위산업 중소기업 업체 대표 : "중소기업에서는 (방위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아요. 인프라가 솔직하게 많이 부족하죠. 기술적인 인력이라든지 기술력이라든지…."]

이처럼 유망한 방위산업 중소기업들을 한데 모아 정부가 지원.육성하는 사업이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입니다.

특히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자주국방 기조 속에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해마다 한 곳씩 선정해 국비 245억 원과 함께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공급망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230여 개를 보유한 구미시는 유도 무기와 탄약 분야의 최대 생산 거점임을 내세웠습니다.

[이창형/구미시 경제지원국장 : "구미는 산학연 간의 협의체가 잘 구성돼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함께 관련 조례들도 다 정비해 놓은 상태고요.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0년 유치에 성공한 창원시는 이미 방산 연구기반 확충과 소재.부품 수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심규정/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 "중소기업 단위의 고용창출, 체계업체까지도 고용창출 효과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그런 부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서 생산 유발 효과나 수출 효과까지도…."]

대전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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