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운동회…교육도 일상 회복 중

입력 2022.05.04 (19:55) 수정 2022.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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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는 학생들이 한데 모여야 하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이 매우 컸는데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교육 현장도 조금씩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체험 학습이나 수학 여행 시에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현장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생님의 깃발이 올라가자 트랙에 선 선수 4명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배턴을 넘겨받은 다음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달리고, 우리 반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하자 친구들의 함성이 터집니다.

단체 줄넘기 등 4학년 7개 반, 190여 명이 함께 즐기는 미니 운동회에 운동장은 함성으로 가득합니다.

교실에선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게임 방식으로 풀어보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가며 수업에 몰입합니다.

[김준우/대구 침산초등학교 6학년 : "이제 친구들과 함께 모둠 활동도 하고, 운동장에서 마스크 벗고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우리가 졸업할 때 부모님과 함께 북적북적한 졸업식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학교 현장의 여러 활동도 코로나 이전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박명희/대구 침산초등학교 교장 : "다함께 게임 활동과 놀이 활동, 교육 활동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다양한 야외 활동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옥/대구교육청 보건건강교육담당 : "준비하는 과정들을 같이 겪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23일 이후부터는 체험 활동이나 수학여행 같은 집단 활동에서도 마스크를 빼고, 실외에선 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평범함의 소중함을 느낀 지난 2년, 그 긴 시간을 거쳐 한 걸음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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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찾아온 운동회…교육도 일상 회복 중
    • 입력 2022-05-04 19:55:00
    • 수정2022-05-04 20:00:17
    뉴스7(창원)
[앵커]

학교는 학생들이 한데 모여야 하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이 매우 컸는데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교육 현장도 조금씩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체험 학습이나 수학 여행 시에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현장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생님의 깃발이 올라가자 트랙에 선 선수 4명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배턴을 넘겨받은 다음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달리고, 우리 반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하자 친구들의 함성이 터집니다.

단체 줄넘기 등 4학년 7개 반, 190여 명이 함께 즐기는 미니 운동회에 운동장은 함성으로 가득합니다.

교실에선 우리나라 사회 현상을 게임 방식으로 풀어보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가며 수업에 몰입합니다.

[김준우/대구 침산초등학교 6학년 : "이제 친구들과 함께 모둠 활동도 하고, 운동장에서 마스크 벗고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우리가 졸업할 때 부모님과 함께 북적북적한 졸업식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학교 현장의 여러 활동도 코로나 이전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박명희/대구 침산초등학교 교장 : "다함께 게임 활동과 놀이 활동, 교육 활동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다양한 야외 활동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옥/대구교육청 보건건강교육담당 : "준비하는 과정들을 같이 겪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23일 이후부터는 체험 활동이나 수학여행 같은 집단 활동에서도 마스크를 빼고, 실외에선 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평범함의 소중함을 느낀 지난 2년, 그 긴 시간을 거쳐 한 걸음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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