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마스크 지침’ 지켜야…재택근무도 활성화

입력 2022.05.04 (21:02) 수정 2022.05.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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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내일(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의 기념일이 이어집니다.

반갑고 설레기도 하지만 하늘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부담도 됩니다.

모처럼 야외 마스크 없이 보내는 징검다리 휴일, 모임이나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기세가 꺾인 건 맞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실내에선 마스크 꼭 쓰고, 방역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바깥 공기를 쐬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이호동/경기도 화성시 : "내일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오늘 가족들 하고 날씨도 좋고 간만에 하루 일찍 당겨서 나왔습니다."]

[송예담/서울시 마포구 : "마스크도 벗으면서 같이 애들하고 노는게 오랜만이라서 재밌는 것 같아요."]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사람들의 이동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거리두기 해제 뒤 첫 징검다리 연휴인 만큼 이동량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상당수 인구가 예방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해, 감소 추이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에선 실외라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합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다른 사람과 1m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들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단속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 9천여 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만 7천여 명 주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제단체 등과의 집중 캠페인과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재택근무 활성화 분위기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재택 근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은 최대 2천만 원, 인사·노무 관리비용도 1년간 최대 360만 원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김경민/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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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검다리 연휴 ‘마스크 지침’ 지켜야…재택근무도 활성화
    • 입력 2022-05-04 21:02:19
    • 수정2022-05-06 21:51:1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내일(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의 기념일이 이어집니다.

반갑고 설레기도 하지만 하늘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부담도 됩니다.

모처럼 야외 마스크 없이 보내는 징검다리 휴일, 모임이나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기세가 꺾인 건 맞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실내에선 마스크 꼭 쓰고, 방역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바깥 공기를 쐬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이호동/경기도 화성시 : "내일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오늘 가족들 하고 날씨도 좋고 간만에 하루 일찍 당겨서 나왔습니다."]

[송예담/서울시 마포구 : "마스크도 벗으면서 같이 애들하고 노는게 오랜만이라서 재밌는 것 같아요."]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사람들의 이동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거리두기 해제 뒤 첫 징검다리 연휴인 만큼 이동량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상당수 인구가 예방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해, 감소 추이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에선 실외라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합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다른 사람과 1m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들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단속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 9천여 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만 7천여 명 주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제단체 등과의 집중 캠페인과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재택근무 활성화 분위기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재택 근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은 최대 2천만 원, 인사·노무 관리비용도 1년간 최대 360만 원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김경민/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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