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어린이날”…3년 만의 대면 행사

입력 2022.05.04 (23:17) 수정 2022.05.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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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맘껏 뛰어놀지 못했던 아이들은 모처럼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초등학교 등굣길, 학교 운동장에서 흥겨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는 아이들.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들을 초청해 만든 이른바 '등굣길 음악회'입니다.

한쪽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놀이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1등에서 5등으로 나눠 상품을 주는 뽑기 이벤트에 꽝은 없습니다.

자치회 임원들과의 가위바위보에 져도 상품을 줍니다.

[박유진/울산 화진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 "이번 연도에는 저희가 직접 학생 참여예산제의 범위에서 이렇게 어린이날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영광스럽습니다."]

[송은서/울산 화진초 5학년 : "모든 학생이 직접 뽑기를 하니까 자기가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재밌게 노니까 즐거운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사라졌던 어린이날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교정은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김진주/울산 화진초 교사 :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고,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나는 특별한 존재이구나, 사랑받는 존재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는 '생태환경 기후변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축제를 열고 환경 교육으로 어린이날을 기념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각급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는 이번 주에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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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어린이날”…3년 만의 대면 행사
    • 입력 2022-05-04 23:16:59
    • 수정2022-05-04 23:31:27
    뉴스9(울산)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맘껏 뛰어놀지 못했던 아이들은 모처럼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초등학교 등굣길, 학교 운동장에서 흥겨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는 아이들.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들을 초청해 만든 이른바 '등굣길 음악회'입니다.

한쪽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놀이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1등에서 5등으로 나눠 상품을 주는 뽑기 이벤트에 꽝은 없습니다.

자치회 임원들과의 가위바위보에 져도 상품을 줍니다.

[박유진/울산 화진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 "이번 연도에는 저희가 직접 학생 참여예산제의 범위에서 이렇게 어린이날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영광스럽습니다."]

[송은서/울산 화진초 5학년 : "모든 학생이 직접 뽑기를 하니까 자기가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재밌게 노니까 즐거운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사라졌던 어린이날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교정은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김진주/울산 화진초 교사 :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고,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나는 특별한 존재이구나, 사랑받는 존재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는 '생태환경 기후변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축제를 열고 환경 교육으로 어린이날을 기념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각급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는 이번 주에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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