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어린이 행복지수 OECD 꼴찌”

입력 2022.05.04 (23:53) 수정 2022.05.0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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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제정한 지 백 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 세기 동안 어린이날을 기념해왔는데, 아동 청소년이 느끼는 행복과 삶의 질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OECD 22개국 가운데 꼴찌였고, 만 10살 이하의 행복도 순위도 35개국중 31위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동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3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었는데, 전 연령대와 비교하면 훨씬 빠른 증가를 보였고, 여기 보시는 것처럼 아동학대 역시 2016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등의 범죄 피의자는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가인권위는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와 방임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학대 피해 아동이 분리 과정에서 겪는 인권 침해 상황을 조사해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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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4 2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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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제정한 지 백 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 세기 동안 어린이날을 기념해왔는데, 아동 청소년이 느끼는 행복과 삶의 질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OECD 22개국 가운데 꼴찌였고, 만 10살 이하의 행복도 순위도 35개국중 31위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동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3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었는데, 전 연령대와 비교하면 훨씬 빠른 증가를 보였고, 여기 보시는 것처럼 아동학대 역시 2016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등의 범죄 피의자는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가인권위는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와 방임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학대 피해 아동이 분리 과정에서 겪는 인권 침해 상황을 조사해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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