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제75회 칸 영화제, 이정재·정우성 초청에 이목 집중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기다리는 분들 유독 많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정재 정우성 씨가 칸의 레드카펫을 밟기 때문인데요, 어제는 두 사람의 현지 스케줄이 공개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습니다.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간판스타 이정재 정우성 씨.

두 배우는 영화제 개막식 하루 뒤인 이달 18일 칸에 입성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제75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이정재 씨가 연출과 각본, 주연을 맡고 정우성 씨가 출연한 액션 영화 '헌트'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했는데요.

이로써 이정재 씨는 세계 3대 영화제를 통해 감독 데뷔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영화나 스릴러, 호러물 등 대중성 있는 작품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2016년 국내 관객 1,150만 명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을 비롯해 '악녀', '악인전' 등의 작품이 초청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