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밀착 동행·공약 발표 ‘맞불’…불붙은 강원

입력 2022.05.05 (07:27) 수정 2022.05.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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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4일) 취임 전 마지막 지역 순회 일정으로,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강원지사 선거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당선인의 일정 내내 밀착 동행했는데,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당선인의 선거 지원이라며 견제에 나서며, 지역 공약 발표로 맞불을 놨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를 찾은 윤석열 당선인, 대선 공약을 다시 꺼내 들며 약속을 지키겠다, 했습니다.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의 춘천 연계, 동서 고속화 철도 조기 완공 등의 지역 개발 공약들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강원도가 기지개를 켜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중앙정부를 지키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공약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의 선거 공약이기도 합니다.

김 후보는 윤 당선인이 강원도 주요 도시를 훑는 내내 '밀착 수행'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 "새 정부가 출범하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강원도가 더 발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다니는 일, 없었으면 한다고 견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 인선에 '강원도 인사가 없다', '소외론'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 "윤 당선인의 내각에는 강원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강원도 출신의 장관이 한 명도 없습니다."]

지역 곳곳에 대기업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겠다면서 '맞불'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번 강원 일정을 끝으로 취임 전 일곱 차례의 지역 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매번 해당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동행하며 민주당에선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지만, 당선인 측은,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것뿐이라고만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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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밀착 동행·공약 발표 ‘맞불’…불붙은 강원
    • 입력 2022-05-05 07:27:08
    • 수정2022-05-05 0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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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4일) 취임 전 마지막 지역 순회 일정으로,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강원지사 선거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당선인의 일정 내내 밀착 동행했는데,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당선인의 선거 지원이라며 견제에 나서며, 지역 공약 발표로 맞불을 놨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를 찾은 윤석열 당선인, 대선 공약을 다시 꺼내 들며 약속을 지키겠다, 했습니다.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의 춘천 연계, 동서 고속화 철도 조기 완공 등의 지역 개발 공약들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강원도가 기지개를 켜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중앙정부를 지키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공약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의 선거 공약이기도 합니다.

김 후보는 윤 당선인이 강원도 주요 도시를 훑는 내내 '밀착 수행'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 "새 정부가 출범하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강원도가 더 발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다니는 일, 없었으면 한다고 견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 인선에 '강원도 인사가 없다', '소외론'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 "윤 당선인의 내각에는 강원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강원도 출신의 장관이 한 명도 없습니다."]

지역 곳곳에 대기업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겠다면서 '맞불'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번 강원 일정을 끝으로 취임 전 일곱 차례의 지역 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매번 해당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동행하며 민주당에선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지만, 당선인 측은,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것뿐이라고만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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