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심지역의 잇따른 ‘야생동물 주의보’

입력 2022.05.05 (09:54) 수정 2022.05.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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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도심지역에서 야생동물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철도 사고와 감염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선로를 혀로 핥고 있는 사슴.

일본 산간지역에서는 이런 사슴이 가끔씩 열차 등에 치이는데 최근에는 수도권 철도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신주쿠와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를 연결하는 오다큐 전철.

수송 인원이 하루 2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노선이지만 일부 구간에서 일어난 야생 동물 충돌 사고 때문에 운행 스케줄이 자주 꼬입니다.

[아리타 가즈키/'오다큐 전철' 관계자 : "많은 승객들이 영향을 받고 금전적인 피해도 큽니다."]

야생동물로 인한 감염병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 인기 있는 '타이완 다람쥐'에게서 '참 진드기'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참 진드기는 다양한 바이러스 매개체로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 있는데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은 발병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연구팀 조사 결과 이들 서식지가 도쿄 근교까지로 확대된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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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심지역의 잇따른 ‘야생동물 주의보’
    • 입력 2022-05-05 09:54:04
    • 수정2022-05-05 10:25:07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도심지역에서 야생동물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철도 사고와 감염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선로를 혀로 핥고 있는 사슴.

일본 산간지역에서는 이런 사슴이 가끔씩 열차 등에 치이는데 최근에는 수도권 철도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신주쿠와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를 연결하는 오다큐 전철.

수송 인원이 하루 2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노선이지만 일부 구간에서 일어난 야생 동물 충돌 사고 때문에 운행 스케줄이 자주 꼬입니다.

[아리타 가즈키/'오다큐 전철' 관계자 : "많은 승객들이 영향을 받고 금전적인 피해도 큽니다."]

야생동물로 인한 감염병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 인기 있는 '타이완 다람쥐'에게서 '참 진드기'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참 진드기는 다양한 바이러스 매개체로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 있는데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은 발병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연구팀 조사 결과 이들 서식지가 도쿄 근교까지로 확대된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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