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사라진 어린이날…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2.05.05 (21:49) 수정 2022.05.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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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늘 부산지역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만끽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삼삼오오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들로 행사장이 북적입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컵케이크는 알록달록한 색과 달콤한 맛을 자랑하고, 모래를 가지고 펼치는 감쪽같은 마술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소방관 옷과 헬멧을 쓴 아이들.

오늘만큼은 소방관이 되어 소화기를 뿌려보고, 지진과 화재 대피 훈련도 씩씩하게 해냅니다.

[신화준/부산 해운대구 : "지진체험이 재미있었고, 흔들려서. 그리고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잘 배웠어요."]

도심 공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거대한 트램펄린에 몸을 맡긴 아이들.

부모들은 폴짝폴짝 뛰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하나/부산 연제구 : "여기서 뛰다가 앉아서 미끄럼틀처럼 놀기도 하고 높게 뛰어서 놀기도 해서 재밌었어요."]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긴 연은 하늘 높이 오르고, 줄을 풀었다 당기며 아버지와 아이들은 추억을 나눕니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어졌지만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아직은 선뜻 마스크를 벗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철호/부산 연제구 : "오늘 어린이날 맞이해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서 시민공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애들도 아직 어리고 실외라도 아직 조심스럽게 마스크 벗는 게 좀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어린이날.

시민들은 가족들과 소중한 기억을 나누며 휴일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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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사라진 어린이날…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22-05-05 21:49:11
    • 수정2022-05-05 22:47:17
    뉴스9(부산)
[앵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늘 부산지역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만끽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3년 만에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삼삼오오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들로 행사장이 북적입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컵케이크는 알록달록한 색과 달콤한 맛을 자랑하고, 모래를 가지고 펼치는 감쪽같은 마술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소방관 옷과 헬멧을 쓴 아이들.

오늘만큼은 소방관이 되어 소화기를 뿌려보고, 지진과 화재 대피 훈련도 씩씩하게 해냅니다.

[신화준/부산 해운대구 : "지진체험이 재미있었고, 흔들려서. 그리고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잘 배웠어요."]

도심 공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거대한 트램펄린에 몸을 맡긴 아이들.

부모들은 폴짝폴짝 뛰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하나/부산 연제구 : "여기서 뛰다가 앉아서 미끄럼틀처럼 놀기도 하고 높게 뛰어서 놀기도 해서 재밌었어요."]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긴 연은 하늘 높이 오르고, 줄을 풀었다 당기며 아버지와 아이들은 추억을 나눕니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어졌지만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아직은 선뜻 마스크를 벗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철호/부산 연제구 : "오늘 어린이날 맞이해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서 시민공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애들도 아직 어리고 실외라도 아직 조심스럽게 마스크 벗는 게 좀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어린이날.

시민들은 가족들과 소중한 기억을 나누며 휴일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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