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26) “낮은 곳으로…, 끝없는 도전…” 열정 후보
입력 2022.05.05 (21:54)
수정 2022.05.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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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색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역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 이른바 '체급'을 낮추거나, 당선을 위해 이번에 12번째 출마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후보자,
12년 전 창원지역 선거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던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입니다.
노동 운동과 진보정당 간부로 지역에서 활동한지 30여 년.
진보정당을 대표해 2018년 창원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섰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기초의원으로 시의회 진출을 노립니다.
[석영철/창원시의원 후보 : "창원특례시 시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주민과 밀착된 동네의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주민들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거제 시의원을 거쳐 재선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해연 후보도 마찬가지.
한때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마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21년 전, 지방선거에 나섰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김해연/거제시의원 후보 : "문제는 정당에서 지방 자치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당 공천의 폐해가 심각하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무소속 시의원으로 해서 거제시를 제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팔순을 앞두고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청정 후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24년 동안 12번째 출마입니다.
거대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 매번 개인연금 등으로 선거 비용을 해결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박청정/통영시장 후보 :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라도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을 위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눈 높이를 낮추거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후보자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전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6·1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색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역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 이른바 '체급'을 낮추거나, 당선을 위해 이번에 12번째 출마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후보자,
12년 전 창원지역 선거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던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입니다.
노동 운동과 진보정당 간부로 지역에서 활동한지 30여 년.
진보정당을 대표해 2018년 창원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섰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기초의원으로 시의회 진출을 노립니다.
[석영철/창원시의원 후보 : "창원특례시 시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주민과 밀착된 동네의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주민들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거제 시의원을 거쳐 재선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해연 후보도 마찬가지.
한때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마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21년 전, 지방선거에 나섰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김해연/거제시의원 후보 : "문제는 정당에서 지방 자치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당 공천의 폐해가 심각하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무소속 시의원으로 해서 거제시를 제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팔순을 앞두고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청정 후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24년 동안 12번째 출마입니다.
거대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 매번 개인연금 등으로 선거 비용을 해결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박청정/통영시장 후보 :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라도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을 위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눈 높이를 낮추거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후보자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전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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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6·1 지방선거](26) “낮은 곳으로…, 끝없는 도전…” 열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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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5 21:54:38
- 수정2022-05-05 22:36:05
[앵커]
6·1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색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역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 이른바 '체급'을 낮추거나, 당선을 위해 이번에 12번째 출마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후보자,
12년 전 창원지역 선거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던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입니다.
노동 운동과 진보정당 간부로 지역에서 활동한지 30여 년.
진보정당을 대표해 2018년 창원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섰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기초의원으로 시의회 진출을 노립니다.
[석영철/창원시의원 후보 : "창원특례시 시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주민과 밀착된 동네의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주민들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거제 시의원을 거쳐 재선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해연 후보도 마찬가지.
한때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마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21년 전, 지방선거에 나섰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김해연/거제시의원 후보 : "문제는 정당에서 지방 자치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당 공천의 폐해가 심각하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무소속 시의원으로 해서 거제시를 제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팔순을 앞두고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청정 후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24년 동안 12번째 출마입니다.
거대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 매번 개인연금 등으로 선거 비용을 해결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박청정/통영시장 후보 :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라도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을 위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눈 높이를 낮추거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후보자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전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6·1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색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역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 이른바 '체급'을 낮추거나, 당선을 위해 이번에 12번째 출마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후보자,
12년 전 창원지역 선거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던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입니다.
노동 운동과 진보정당 간부로 지역에서 활동한지 30여 년.
진보정당을 대표해 2018년 창원시장 선거에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섰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눈높이를 낮춰 기초의원으로 시의회 진출을 노립니다.
[석영철/창원시의원 후보 : "창원특례시 시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주민과 밀착된 동네의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주민들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거제 시의원을 거쳐 재선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해연 후보도 마찬가지.
한때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마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21년 전, 지방선거에 나섰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김해연/거제시의원 후보 : "문제는 정당에서 지방 자치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당 공천의 폐해가 심각하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무소속 시의원으로 해서 거제시를 제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팔순을 앞두고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청정 후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24년 동안 12번째 출마입니다.
거대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 매번 개인연금 등으로 선거 비용을 해결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박청정/통영시장 후보 :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라도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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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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