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마스크 벗은 어린이날

입력 2022.05.05 (22:59) 수정 2022.05.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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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에서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울산대공원 등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이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각종 체험행사가 열린 부스마다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스티커로 바디 페인팅을 하기도 하고 페트병으로 바람개비나 화분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김민서·이소민/초등 6학년·초등 5학년 : "페트병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보니까 지구도 지킬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제가 직접 만드니까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공원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즐기거나 음식을 나누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이동열/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 "오랜만에 애들 데리고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나왔는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야외에 나오니까 행사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자녀들도 시내 한 호텔에 모여 가족사진을 찍거나 마술 공연 등을 관람하며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맞는 어린이날을 뜻깊게 보냈습니다.

울산에 정착한 지 3개월 된 이 가족은 무엇보다 비싼 물가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어티파/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 "물건 (값이) 한국에서 너무 비싸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싸요. 여기서 비싸요. 힘들어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박물관, 울산과학관 등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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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마스크 벗은 어린이날
    • 입력 2022-05-05 22:59:35
    • 수정2022-05-05 23:17:32
    뉴스7(울산)
[앵커]

제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에서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울산대공원 등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이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각종 체험행사가 열린 부스마다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스티커로 바디 페인팅을 하기도 하고 페트병으로 바람개비나 화분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김민서·이소민/초등 6학년·초등 5학년 : "페트병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보니까 지구도 지킬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제가 직접 만드니까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공원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즐기거나 음식을 나누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이동열/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 "오랜만에 애들 데리고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나왔는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야외에 나오니까 행사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자녀들도 시내 한 호텔에 모여 가족사진을 찍거나 마술 공연 등을 관람하며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맞는 어린이날을 뜻깊게 보냈습니다.

울산에 정착한 지 3개월 된 이 가족은 무엇보다 비싼 물가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어티파/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 "물건 (값이) 한국에서 너무 비싸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싸요. 여기서 비싸요. 힘들어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박물관, 울산과학관 등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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