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 올해도 되풀이…농촌 ‘한숨’
입력 2022.05.05 (23:55)
수정 2023.11.0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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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모내기가 곳곳에서 시작하는 등 봄 농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어진 강원지역에 봄 가뭄이 올해도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지깽이도 뛴다는 5월의 농촌 들녘.
물을 댄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풍년을 바라는 기대를 한껏 담아 정성스레 어린 모를 심어보지만, 농부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도 한자리 합니다.
[박기업/춘천시 서면 : "비가 안 와주면 이렇게 가뭄이 가면 지금 모내기를 이렇게 빨리 한다 해도 나중에 가뭄이 너무 심하게 되면 타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크죠."]
지하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지하 관정을 파기도 쉽지 않아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려면 물 걱정이 앞설 정돕니다.
최근 몇 년간 농사철을 앞두고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이 문젭니다.
2020년 이후 강원 영동과 영서 모두 강우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민채/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 "7일 토요일 오전 같은 경우에는 북쪽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원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적겠고 5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춘천시의 이달 농사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7% 정도로 85%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p 정도 낮은 수칩니다.
춘천시는 올해 12억 원을 배정해 농배수로를 정비하고 지하 관정을 파서 가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
물 걱정을 씻어내 줄 시원한 빗줄기를 농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모내기가 곳곳에서 시작하는 등 봄 농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어진 강원지역에 봄 가뭄이 올해도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지깽이도 뛴다는 5월의 농촌 들녘.
물을 댄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풍년을 바라는 기대를 한껏 담아 정성스레 어린 모를 심어보지만, 농부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도 한자리 합니다.
[박기업/춘천시 서면 : "비가 안 와주면 이렇게 가뭄이 가면 지금 모내기를 이렇게 빨리 한다 해도 나중에 가뭄이 너무 심하게 되면 타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크죠."]
지하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지하 관정을 파기도 쉽지 않아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려면 물 걱정이 앞설 정돕니다.
최근 몇 년간 농사철을 앞두고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이 문젭니다.
2020년 이후 강원 영동과 영서 모두 강우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민채/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 "7일 토요일 오전 같은 경우에는 북쪽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원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적겠고 5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춘천시의 이달 농사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7% 정도로 85%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p 정도 낮은 수칩니다.
춘천시는 올해 12억 원을 배정해 농배수로를 정비하고 지하 관정을 파서 가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
물 걱정을 씻어내 줄 시원한 빗줄기를 농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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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05 02:18:10
[앵커]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모내기가 곳곳에서 시작하는 등 봄 농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어진 강원지역에 봄 가뭄이 올해도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지깽이도 뛴다는 5월의 농촌 들녘.
물을 댄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풍년을 바라는 기대를 한껏 담아 정성스레 어린 모를 심어보지만, 농부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도 한자리 합니다.
[박기업/춘천시 서면 : "비가 안 와주면 이렇게 가뭄이 가면 지금 모내기를 이렇게 빨리 한다 해도 나중에 가뭄이 너무 심하게 되면 타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크죠."]
지하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지하 관정을 파기도 쉽지 않아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려면 물 걱정이 앞설 정돕니다.
최근 몇 년간 농사철을 앞두고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이 문젭니다.
2020년 이후 강원 영동과 영서 모두 강우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민채/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 "7일 토요일 오전 같은 경우에는 북쪽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원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적겠고 5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춘천시의 이달 농사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7% 정도로 85%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p 정도 낮은 수칩니다.
춘천시는 올해 12억 원을 배정해 농배수로를 정비하고 지하 관정을 파서 가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
물 걱정을 씻어내 줄 시원한 빗줄기를 농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모내기가 곳곳에서 시작하는 등 봄 농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어진 강원지역에 봄 가뭄이 올해도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지깽이도 뛴다는 5월의 농촌 들녘.
물을 댄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풍년을 바라는 기대를 한껏 담아 정성스레 어린 모를 심어보지만, 농부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도 한자리 합니다.
[박기업/춘천시 서면 : "비가 안 와주면 이렇게 가뭄이 가면 지금 모내기를 이렇게 빨리 한다 해도 나중에 가뭄이 너무 심하게 되면 타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크죠."]
지하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지하 관정을 파기도 쉽지 않아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려면 물 걱정이 앞설 정돕니다.
최근 몇 년간 농사철을 앞두고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이 문젭니다.
2020년 이후 강원 영동과 영서 모두 강우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민채/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 "7일 토요일 오전 같은 경우에는 북쪽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원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적겠고 5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춘천시의 이달 농사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7% 정도로 85%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p 정도 낮은 수칩니다.
춘천시는 올해 12억 원을 배정해 농배수로를 정비하고 지하 관정을 파서 가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
물 걱정을 씻어내 줄 시원한 빗줄기를 농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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