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으로 보는 여야 울산시장 선거 전략은?

입력 2022.05.06 (07:39) 수정 2022.05.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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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선거전략을 한 문장에 압축한 슬로건, 즉 선전구호를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 후보들이 내세우는 선거구호가 무엇인지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민주당 예비후보의 선거구호는 '울산만은 미래로'입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울산의 미래 비전만 제시하며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울산시의 정책 결정과 갈등 조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습니다.

[송철호/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 "울산만은 다른 도시와 달리 울산시민의 미래를, 울산 산업의 미래를, 울산사회의 미래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가 토론되고…."]

김두겸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슬로건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입니다.

과감한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로 산업수도 울산의 영광을 회복해 일자리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난 4년간 좌파 시장 때문에 울산이 위기에 빠졌다며 이를 바로잡아 새로 만들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 : "부유했던 울산의 곳간을 비우다 못해 빚더미에 올려놓고 준비도 없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허상을 좇아 울산의 빗장을 푼 송철호 시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시장 후보들은 약점은 가리고 강점은 부각하는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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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문장으로 보는 여야 울산시장 선거 전략은?
    • 입력 2022-05-06 07:38:59
    • 수정2022-05-06 07:53:51
    뉴스광장(울산)
[앵커]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선거전략을 한 문장에 압축한 슬로건, 즉 선전구호를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 후보들이 내세우는 선거구호가 무엇인지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민주당 예비후보의 선거구호는 '울산만은 미래로'입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울산의 미래 비전만 제시하며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울산시의 정책 결정과 갈등 조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습니다.

[송철호/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 "울산만은 다른 도시와 달리 울산시민의 미래를, 울산 산업의 미래를, 울산사회의 미래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가 토론되고…."]

김두겸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슬로건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입니다.

과감한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로 산업수도 울산의 영광을 회복해 일자리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난 4년간 좌파 시장 때문에 울산이 위기에 빠졌다며 이를 바로잡아 새로 만들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 : "부유했던 울산의 곳간을 비우다 못해 빚더미에 올려놓고 준비도 없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허상을 좇아 울산의 빗장을 푼 송철호 시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시장 후보들은 약점은 가리고 강점은 부각하는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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