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잇따라…선거판 변수로

입력 2022.05.06 (08:56) 수정 2022.05.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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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천 심사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이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원 명부 유출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경선이 무산된 괴산군.

국민의힘이 송인헌 전 혁신도시 관리본부장을 단수 공천하며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탈당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민주당 이차영 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 전 본부장에 무소속 정성엽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며 3자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직 군수가 불출마하는 증평과 영동, 보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증평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재영 전 부군수와 국민의힘 송기윤 재경 증평군민회장에 공천 심사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해명, 민광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보은군도 민주당 김응선, 국민의힘 최재형 예비후보에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이태영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영동에서도 민주당 윤석진, 국민의힘 정영철 예비후보에 정일택 전 부군수가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치열한 양당 대결 구도와 달리 다자 구도에서는 후보 간 연대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정치학과 : "작은 규모의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자가 당선될 수도 있습니다. (지역이 좁은) 대면 사회기 때문에 정당의 영향도 있지만 사실 인물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충북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된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등장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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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출마 잇따라…선거판 변수로
    • 입력 2022-05-06 08:56:40
    • 수정2022-05-06 09:10:51
    뉴스광장(청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천 심사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이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원 명부 유출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경선이 무산된 괴산군.

국민의힘이 송인헌 전 혁신도시 관리본부장을 단수 공천하며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탈당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민주당 이차영 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 전 본부장에 무소속 정성엽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며 3자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직 군수가 불출마하는 증평과 영동, 보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증평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재영 전 부군수와 국민의힘 송기윤 재경 증평군민회장에 공천 심사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해명, 민광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보은군도 민주당 김응선, 국민의힘 최재형 예비후보에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이태영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영동에서도 민주당 윤석진, 국민의힘 정영철 예비후보에 정일택 전 부군수가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치열한 양당 대결 구도와 달리 다자 구도에서는 후보 간 연대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정치학과 : "작은 규모의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자가 당선될 수도 있습니다. (지역이 좁은) 대면 사회기 때문에 정당의 영향도 있지만 사실 인물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충북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된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등장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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