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교사난, 헤드헌팅으로 해결 시도

입력 2022.05.06 (09:48) 수정 2022.05.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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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서 수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수바라야 씨는 인도인입니다.

인도에서 수학 등을 전공하고 난 뒤 수학교사를 찾는 독일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수바라야/수학 교사 : "고국의 교육 문화와 제도는 독일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교육방식은 다른 독일 교사와는 조금 다릅니다."]

수바라야 씨처럼 헤드헌터를 통해 독일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은 작센안할트주에만 벌써 60명이 넘습니다.

오스트리아, 폴란드, 알바니아 등 국적도 다양합니다.

독일에선 업무에 비해 보수가 적어 교사직은 인기가 없습니다.

교사 부족으로 수업이 차질을 빚자 주 정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이면 독일에서 부족한 전체 교사 수가 최대 8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헤드헌팅은 일시적인 방책일 뿐이라며 독일 정부가 본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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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교사난, 헤드헌팅으로 해결 시도
    • 입력 2022-05-06 09:48:55
    • 수정2022-05-06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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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서 수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수바라야 씨는 인도인입니다.

인도에서 수학 등을 전공하고 난 뒤 수학교사를 찾는 독일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수바라야/수학 교사 : "고국의 교육 문화와 제도는 독일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교육방식은 다른 독일 교사와는 조금 다릅니다."]

수바라야 씨처럼 헤드헌터를 통해 독일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은 작센안할트주에만 벌써 60명이 넘습니다.

오스트리아, 폴란드, 알바니아 등 국적도 다양합니다.

독일에선 업무에 비해 보수가 적어 교사직은 인기가 없습니다.

교사 부족으로 수업이 차질을 빚자 주 정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이면 독일에서 부족한 전체 교사 수가 최대 8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헤드헌팅은 일시적인 방책일 뿐이라며 독일 정부가 본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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