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경기도 공약 실현 위한 15대 정책과제 발표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경기지역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1기 신도시 관련 공약은 특별법 제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가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기지역 관련 7대 공약의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우선 GTX 노선 연장과 신설을 통해 1호 공약인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예산과 일정은 새 정부 출범 뒤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약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규제 완화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도 정부 출범 즉시 계획대로 빠르게 진행이 될 겁니다."]

특위는 또 경강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판교·광교테크노밸리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연계한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고양테크노밸리를 연계한 바이오클러스터 등 주력사업구조 고도화,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 완화, 제3 국립현충원 연천 신설 등의 공약 실천방안도 내놓았습니다.

[김병준/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역내 불균형을 시정하는 것도 큰 과제다 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는 비교적 불균형의 문제가 없는 경기 남부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새 정부 내에서 다 해결하기 어렵겠지만, 방향은 잡아서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